티아고 알칸타라를 품은 리버풀이 이번엔 디오구 조타(23, 울버햄튼)를 영입할 거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울버햄튼 공격수 디오구 조타 영입 협상을 마쳤으며,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28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긴급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부터 공격수 보강을 추진해 왔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주전급 선수들의 활약은 뛰어났으나, 제르단 샤키리, 디보크 오리기 등 백업 멤버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하지만 구단에선 자금 문제로 인해 기존의 선수를 처분하지 않으면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다며 영입을 계속 미뤘다. 때문에 리버풀은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 영입 후보들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불만을 드러냈고, 스쿼드의 보강을 요구했다.
결국 구단에서 클롭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리버풀은 최근 티아고를 영입한 데 이어 조타까지 영입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세부적인 조율은 거의 마친 상태이며 메디컬 테스트 이후 최종 사인만 하면 영입을 마무리 지을 거로 보인다.
만약 리버풀은 조타까지 품게 된다면 티아고와 함께 스쿼드의 경쟁력을 더하면서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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