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시소코의 선제골에 힘입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앞선 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0-21시즌 EFL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홈팀 토트넘은 결승 진출을 위해 최정예 멤버가 출격했다. 손흥민을 필두로 케인, 은돔벨레, 모우라, 호이비에르, 시소코,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 요리스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브렌트포드는 카노스, 토니, 음베우모, 옌센, 야넬트, 다실바, 헨리, 쇠렌센, 피노크, 달스가드, 라야가 출전했다.
전반 11분 만에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레길론의 크로스를 시소코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첫 슈팅을 가져갔다. 모우라의 패스를 곧바로 감아 찼다. 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이 천천히 공격을 조립해갔다. 하지만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브렌트포드가 오히려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음베우모의 크로스를 토니가 머리에 갖다 댔지만, 요리스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전반 37분 다실바가 흘러나온 볼을 왼발로 강력하게 때려낸 걸 손흥민이 온몸을 던져 막아냈다.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올렸다. 모우라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라야가 가까스로 쳐냈다. 그대로 전반전은 토트넘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