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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고르(22) 임대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축구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4일(현지시간)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가 외데고르 임대에 합의했다. 계약은 올해 6월까지이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곧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고, 48시간 이내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외데고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 복귀하면서 레알 마드리드 1군에 합류했다. 기대를 모은 것과는 달리 잦은 부상과 코로나 확진 판정 등 악재가 겹치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외데고르는 올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에 외데고르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출전 기회를 찾아 나섰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외데고르를 임대 영입해서 좋은 기억이 있었던 만큼 협상을 먼저 시도했다. 외데고르 역시 소시에다드를 선호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쟁팀에 임대를 보낼 생각이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널이 외데고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아스널은 최근 메수트 외질, 소크라티스, 세아드 콜라시나츠 등 고액 주급자를 정리하는 데 성공했고, 미드필더 보강을 추진했던 만큼 외데고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결국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가 협상을 가진 끝에 임대 영입을 합의했고, 외데고르 역시 아스널 이적에 동의하면서 이적에 다다르게 됐다.


한편, 아스널은 외데고르 영입에 있어서 주급 전액을 지불하고, 임대 비용으로는 250만 파운드(약 37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지급하기로 협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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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