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골득실을 보여준 리버풀
리버풀이 올 시즌 골득실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홈원정 및 전후반 골득실 비교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장을 가리지 않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 리버풀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지난 시즌 준우승의 설움과 30년 만에 리그 우승의 한을 풀고자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왔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선수단에는 크게 변화가 없었으나 탄탄한 조직력, 거침없는 공격력에 강한 압박, 안정적인 수비력이 더해지면서 승리를 챙겨나갔다.
그리고 그 결과는 확연하게 나타났다. 리버풀은 29라운드까지 27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82점을 획득했고, 우승까지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여기다 리버풀은 골득실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앞세워 리버풀은 66득점을 넣었고, 버질 반 다이크가 지키고 있는 수비라인에서는 21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이런 리버풀은 홈원정 및 전후반 골득실을 놓고 비교했을 때도 단연 최고였다. 빅6 클럽 가운데 리버풀은 홈경기에서 골득실 +28점을 가져가며 가장 높았고, 원정에서도 +17점으로 1위였다. 전반전 골득실 +26점(1위), 후반전 골득실 +19점(3위)에서도 좋은 기록을 보여주었다.
한편 빅6 클럽 중에서 홈 골득실(+6)이 가장 낮은 팀은 아스날이었으며, 전반전 골득실(-3)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원정 골득실은 토트넘이 –5점으로 가장 낮았고, 후반전 골득실은 첼시가 –1점으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