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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예상외로 큰 공헌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제드송 페르난데스 ⓒ게티이미지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지를 받으면서 동시에 예상외로 팀에 큰 공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겨울 임대 온 이후 크게 주목받지 못한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다음 시즌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벤피카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중원 공백이 컸던 터라 제드송 페르난데스 영입에 많은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고, 모든 대회 통틀어 9경기(272분) 출전에 그쳤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자연스레 잊어갔고, 다음 시즌 역시 그의 활약에 별다른 기대를 품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팬들과는 반대의 의견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팀에 큰 공헌할 수 있는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아직은 더 발전이 필요하지만, 다재다능한 선수인 만큼 무리뉴 감독은 그가 다음 시즌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합류 이후 제대로 위치를 찾지 못하고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으나, 이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무리뉴 감독이 그의 포지션과 역할을 확실하게 찾고 준비한다면 충분히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하며 제드송 페르난데스를 향해 기대감을 모았다.


끝으로 '풋볼 런던'은 제드송 페르난데스의 활용법에 대해서는 "아마 무리뉴 감독이 지금까지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들을 활용한 것을 생각했을 때 제드송 페르난데스도 박스 투 박스로 기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장기적 역할을 찾아 활용할 뿐만 아니라 팀 내적으로 공백이 생기는 포지션이 있다면 어디든지 활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드송 페르난데스는 18개월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경우 5600만 파운드(약 838억 원)를 지급한다면 영구적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된다. 이는 다음 시즌 제드송 페르난데스의 활약에 따라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결정할지 말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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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