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과 해리 윙크스 ⓒ게티이미지
시즌이 재개되면 토트넘과 맨유가 격돌하는 가운데,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해리 윙크스를 활용하여 맨유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봉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7일 시즌 재개를 앞둔 가운데 각 클럽들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8위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4위 첼시와 승점 7점 차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4위 진입에 모든 걸 쏟아붓겠다는 포부를 내뱉었다. 다만 토토넘은 시즌이 재개되면 맨유와의 맞대결로 시작하는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지 언론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에이스 브루노를 막을 방책을 찾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윙크스에게 맨투맨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맨유전 승리를 위해 갖가지 전술적 실험을 하고 있다. 특히 처음 상대하는 브루노를 막을 방법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과거 맨유 감독 시절 첼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를 봉쇄하기 위해 안데르 에레라를 밀착 마크시켰고, 완벽하게 적중하면서 전술가의 면모를 보였었다. 그런 점을 떠올리면 이번 맨유전에서 윙크스를 브루노 전담 마크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윙크스가 아니라면 올리버 스킵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스킵은 올 시즌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는 못했으나 수비력이 좋은 선수인 만큼 무리뉴 감독이 예상외의 반전 카드로 꺼내 들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0일(토) 오전 4시 15분 맨유와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이날 무리뉴 감독이 브루노를 막기 위해 어떤 전술, 어떤 반전 카드를 들고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