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시포드 ⓒ게티이미지
"마커스 래시포드와 폴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온 맨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전력 속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리버풀과 토트넘서 활약했던 제이미 레드냅이 프리미어리그가 시즌 재개를 앞둔 시점에서 부상자들이 돌아온 맨유의 전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레드냅은 15일(현지시간) 스카이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풋볼 팟캐스트에 참여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시즌이 중단됐고, 그 기간에 래시포드와 포그바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들의 합류는 맨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맨유는 4위권 진입을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래시포드가 부상에서 복귀해 다시 돌아오는 것은 맨유에 정말 환상적인 일이다. 그것은 마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것과도 같은 효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맨유가 스스로 최고의 기회가 찾아왔다고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포그바의 복귀에 대해서는 "포그바의 복귀는 미드필더진에 역동성이 추가되는 등 또 다른 효과를 불어 넣어줄 것이다. 지금 맨유에는 다양한 미드필더들이 뛰고 있는데, 포그바까지 가세한다면 더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상대 팀들은 맨유의 전력이 다시 좋아졌다는 걸 보면 긴장하게 될 것이다. 이미 4위 안에 든 첼시가 그럴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현재 승점 45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첼시와는 승점 3점밖에 차이 나지 않아 남은 9경기에서 순위를 뒤집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한다. 과연 맨유가 래시포드와 포그바의 복귀로 전력이 한층 더 강해진 가운데 4위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맨유는 20일(토) 오전 4시 15분 토트넘과의 경기를 펼치면서 시즌 재개를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