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로서 품격을 보여준 알랑 생-막시맹
▲ 뉴캐슬,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3-0 대승
▲ 생-막시맹, 선제 득점 및 세 번째 득점 간접적으로 관여
▲ 생-막시맹, 드리블 돌파 7회 성공
뉴캐슬의 에이스이자 개인 기량으로 엄청난 퍼포먼스를 뽐내는 알랑 생-막시맹이 현란한 드리블 돌파와 감각적인 득점으로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뉴캐슬이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뉴캐슬은 팽팽한 접전 끝에 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뉴캐슬은 홈에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 득점을 뽑아내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오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좌측 윙어로 나선 생-막시맹이 있었다.
생-막시맹은 전반 초반부터 좌우 측면 가리지 않고 날렵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전반 10분 엔다 스티븐스를 앞에 두고 현란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36분 역습 기회에서도 감각적인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생-막시맹의 활약은 후반전에 더욱 빛났다.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던 생-막시맹은 후반에 공격포인트까지 올리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시작은 후반 시작 9분 만이었다. 뉴캐슬의 역습 찬스에서 생-막시맹은 볼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 실수 놓치지 않고 곧바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선제 득점을 뽑아냈다. 생-막시맹의 시즌 3호 득점이었다.
이어서 5분 뒤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한 명을 달고 뛰다가 가볍게 제쳐낸 뒤 미구엘 알미론의 유효슈팅을 이끌어냈다. 후반 32분엔 상대 볼을 끊어낸 것을 그대로 이어나간 뒤 팀의 세 번째 득점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후 생-막시맹은 후반 34분 교체로 아웃 돼서 나왔다.
생-막시맹 셰필드전 주요 스탯
이날 생-막시맹은 79분을 뛰는 동안 1골을 비롯하여 1번의 기회 창출을 만들어냈고, 드리블 돌파 성공 7회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11번이나 볼 소유권을 되찾아오면서 활발한 움직임도 선보였다.
뉴캐슬은 이날 생-막시맹의 활약에 힘입어 대승을 일궈내면서 재개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로써 뉴캐슬은 승점 38점으로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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