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전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한 송민규
▲ 포항, 성남 원정서 4-0 대승
▲ 송민규, 2골 1도움 맹활약 속 팀 승리 견인
▲ 송민규, 올 시즌 4골 4도움 기록, 개인 커리어하이
포항 U22 자원의 대표주자이자 에이스로 발돋움하는 송민규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제대로 물오른 가운데 맹활약을 이어나가는 송민규는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측면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가 5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성남 FC(이하 성남)와의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나가면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포항의 승리 주역은 이번에도 송민규였다. 송민규는 지난 광주전에 이어 이번에도 선발 출전한 가운데 득점을 뽑아내면서 에이스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그는 전반 22분경 심동운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강력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서 전반 추가시간엔 일류첸코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가운데, 일류첸코의 득점을 도왔다.
송민규 성남전 주요 스탯
그리고 후반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자, 멀티골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일류첸코의 로빙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꺾어 차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포항은 팔라시오스의 네 번째 골이 터졌고,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송민규는 후반 21분 교체아웃됐다.
송민규는 성남전에서 2골을 추가하면서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득점 1도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하면서 개인 커리어하이(4득점 4도움)도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송민규는 K리그1에서 U22에 적용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더 부각시켰다. 송민규의 활약 덕에 포항은 U22 룰 걱정을 덜면서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계속해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최고의 폼을 유지하며 활약을 이어나가는 송민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만들며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해 보인다.
글=강동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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