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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구단주 체제 첼시 감독 순위 스쿼카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본격적으로 첼시를 인수한 이후 누가 최고의 감독일까.


로만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지 어느덧 17년이 지난 시점에서 첼시는 무려 12명의 감독이 오갈 정도로 사령탑 교체가 상당히 많이 일어났다. 조세 무리뉴, 거스 히딩크와 같이 재차 지휘봉을 잡은 것도 포함하면 총 14번의 감독 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렇다면 이렇게 잦은 교체가 이루어진 가운데 감독들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냈는지도 궁금하기 마련이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가 로만 구단주 체제 첼시 최고의 감독을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에 돌풍을 몰고 오면서 로만 구단주 체제에서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세 무리뉴가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리뉴는 2004년 첼시 감독직에 앉은 이후 곧바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첼시는 단 15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았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이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후로도 3년을 더 함께한 가운데 67% 승률을 자랑하며 총 5회 우승을 함께 했다.


2위는 2009년에 선임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돌아갔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 시즌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 체제에서 실패를 맛본 첼시에 곧바로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안겨주었다. 특히 당시 막강했던 공격진(디디에 드록바, 니콜라 아넬카, 플로랑 말루다 등)을 다시 살려내며 리그에서만 103골을 기록하는 포스를 자랑했다.


스리백으로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흔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3위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출신 지략가' 콘테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상승세 발판을 마련하더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다음 시즌 리그에선 부진했지만, FA컵 우승을 달성하며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해냈다.


이 밖에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준 로베르트 디 마테오 감독이 5위에 선정됐고, 현재 첼시를 이끌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10위에 올랐다. 한편 최하위에는 2011-12시즌을 앞두고 선임됐으나, 취임 1년도 채 안 돼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경질된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로 기록됐다.


# 2003부터 2020년까지 첼시 최고의 감독 순위 (스쿼카 선정)


1위 조세 무리뉴 1기 (2004-2007 / 124승 40무 21패 /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리그컵 2회 우승)


2위 카를로 안첼로티 (2009-2011 / 67승 20무 22패 /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


3위 안토니오 콘테 (2016-2018 / 69승 17무 20패 / 프리미어리그, FA컵 우승)


4위 조세 무리뉴 2기 (2013-2015 / 80승 27무 29패 /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우승)


5위 로베르트 디 마테오 (2012 / 25승 8무 9패 /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


6위 거스 히딩크 1기 (2009 / 16승 5무 1패 / FA컵 우승)


7위 마우리시오 사리 (2018-19 / 39승 13무 11패 / 유로파리그 우승)


8위 라파엘 베니테즈 (2012-13 / 28승 10무 10패 / 유로파리그 우승)


9위 아브람 그란트 (2007-08 / 36승 13무 5패)


10위 프랭크 램파드 (2019-현재 / 29승 8무 18패)


11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2000-04 / 95승 44무 45패)


12위 거스 히딩크 2기 (2015-16 / 10승 11무 6패)


13위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2008-09 / 20승 11무 5패)


14위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2011-12 / 19승 11무 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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