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https://blog.naver.com/PostList.nhn?blogId=hun7599


본 글은 블로거 앵커맨 님과 저의 콜라보 기사입니다. 다른 빅6 공격수 계보를 보시고 싶다면 위의 링크로 가주세요 :)


빅 6 연재 순서는 알파벳 순서로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ARSENAL - CHELSEA - LIVERPOOL - MAN CITY - MAN UTD - TOTTENHAM)


리버풀 공격수 계보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전에도 걸출한 공격수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케니 달글리시, 케빈 키건, 로저 헌트, 이안 러시 등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도 공격수 계보가 계속 이어져 왔고, 임팩트 있는 공격수들이 많았던 구단을 나열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공격수들이 즐비했고, 다양한 기록을 세우기까지 하며 프리미어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1992년부터 현재까지 약 5년 주기별로 리버풀을 대표했던 공격수에 누가 있는지 살펴보자. 순수하게 구단의 공격수를 알아보기 위한 콘텐츠이며 주관적인 생각이니, 필요 이상의 감정은 잠시 넣어두길 바란다.


# 로비 파울러 : 리버풀 유소년 출신으로 1993년, 만 18세 이른 나이에 데뷔한 파울러는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은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데뷔 첫해부터 모든 대회 통틀어 18골을 기록했고, 이후 8시즌 동안 171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아스날을 상대로 4분 33초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훗날 파울러는 리즈 유나이티드, 맨시티를 거쳐 리버풀로 다시 돌아와 1년을 더 뛰기도 했으며, 은퇴 이후에는 아카데미 코치를 맡으며 친정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파울러는 리버풀 소속 모든 대회 통틀어 369경기 183골을 기록했다.


# 마이클 오언 : 원더보이이자 발롱도르 수상자. 오언은 혜성처럼 등장하면서 동시에 잉글랜드 그리고 리버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서 떠들썩하게 했다. 1997-98시즌과 1998-99시즌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0-01시즌 부상에서 돌아온 뒤 24골을 뽑아내며 컵 트레블(UEFA컵, FA컵, 리그컵)을 견인했다. 이어서 2001-02시즌엔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결승골, UEFA 슈퍼컵에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을 앞세운 그는 2001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이 수상은 최연소 잉글랜드인으로 기록됐으며 리버풀 소속으로는 첫 수상의 영예를 떠안았다. 참고로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18세 이하 단일 시즌 최다 득점(18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페르난도 토레스 : 토레스는 빨간 유니폼에 금발 머리를 휘날리던 그 시절, 스티브 제라드와 함께 '제토라인'을 구성하며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준 공격수로 기억된다. 그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침투 능력과 탁월한 위치 선정, 그리고 빼어난 결정력으로 득점에 일가견이 있었다. 이적 첫 시즌 33골을 넣으면서 당시 구단 역사상 데뷔 시즌 최다 골을 달성하며 팬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각인시켰으며, 2008년 발롱도르 3위 및 FIFA 올해의 선수 3위에 오르는 등 개인 최고의 커리어를 보냈다. 이후 2시즌 반 동안 48골을 넣으면서 팀의 주포로서 제 역할을 다해줬고, 팀에 5,000만 파운드(약 860억 원) 이적료를 안겨주며 첼시로 떠났다.


# 루이스 수아레스 : 역대 리버풀 선수 통틀어서 단기간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공격수. 수아레스는 2011년 1월 리버풀 입단 리그 기준으로 첫 시즌 4골, 두 번째 시즌 11골, 세 번째 시즌 23골을 기록하며 점점 적응을 마치더니 마지막 시즌엔 31골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이 시즌 징계로 인해 개막 5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30골 고지를 넘기면서 왜 본인이 당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공격수였는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물론 '핵이빨 사건', '인종차별 사건' 등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나, 순수 공격수로서 보여준 활약으로만 따지면 감히 리버풀 공격수 중 최고라 칭할 수 있겠다.


# 모하메드 살라 : 살라는 전형적인 원톱 유형은 아니지만, 전술에 따라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의 득점을 책임진 스트라이커다. 이적 첫 시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가운데 득점왕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고, 특히 32골을 넣으며 20개 팀 38라운드 체제 한 시즌 최다득점을 새롭게 경신했다. 여기에 더해 100경기에서 69골을 기록하며 같은 시기 역대 리버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69경기 만에 50골로 리버풀 선수 중 최단 시간 50골 기록을 달성했다. 여전히 리버풀의 주포 그리고 '마누라 라인'의 핵심으로서 활약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담으로 이적 당시 살라는 4,200만 유로(약 552억 원)에 영입됐는데, 현재 그의 이적 시장가치 평가액은 1억 2,000만 유로(약 1,690억 원)다.


글=강동훈

그래픽=강동훈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 공감 많이 눌러주세요.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day :
  • Yesterday :

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