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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계약 파기 요청을 한 리오넬 메시 게티이미지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계약 파기를 요청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연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하고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주요 언론에선 26일(한국시간) "메시가 구단의 행보에 대해 화가 났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가는 구단을 떠나길 원한다며 계약 파기를 요청했다. 구단도 메시가 이적 요청 문서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8로 대패했고, 이에 좌절한 메시는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쳐 왔다. 로날드 쿠만 신임 감독이 선임된 이후 면담도 가졌지만, 결국 메시의 선택은 떠나는 거로 굳혀진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을 당시 매 시즌 종료 시점에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만약 메시가 클럽을 떠나고 싶다면 언제든지 계약을 종료할 수 있다. 다만 이 조항은 매년 6월 중 효력을 잃기 때문에 매년 6월 전으로 이적에 대해 의사를 밝혀야 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요청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정 지었다. 대다수 언론에서 보도되는 바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계약 파기를 요청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계약 파기 조항이 지났음을 밝히면서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메시는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즌 일정이 연기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시즌 일정 자체가 미루어지면서 계약 파기 조항도 뒤로 밀려졌기에 아직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메시가 시장에 나온다면 유럽 빅클럽들은 모두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는 맨시티를 필두로 PSG, 인터밀란, 유벤투스, 맨유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과연 메시가 계약 파기를 하고, 2003년부터 몸담아 온 바르셀로나를 떠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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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