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스트 더비가 돌아오는 월요일 203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은 1996년 FA컵 노스웨스트 더비 치열하고 처절한 라이벌이 만나는 건 언제나 이런 식이다. 누군가 미리 판을 짜 놓은 것처럼, 서로의 운명이 갈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길목에서 그들이 만난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더비를 상징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100년을 넘은 역사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돌아오는 월요일에 열린다. 월요일 새벽 12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싸움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벌답게 오랜 세월 감정의 폭을 좁히지 못한 채 지독하게도 싸워온 두 팀인데 맨유와 리버풀의 최근 흐름은 갈려 있다. 시즌 초반의 흐름은 리버풀의 압승이다. 리버풀은 개막 이후 8연승 중이다. 지난 시즌 포함하면 무려 17연승 행보이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