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롯데와 KT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대상은 롯데의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 그리고 KT의 투수 최건과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지명권이다. 이 트레이드가 주목받는 점은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신인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이기 때문이다. KT위즈는 이번 시즌 정규시즌 2위, 최종순위 3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제는 포스트시즌 도전이 아닌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할 준비, 더 나아가 한국시리즈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가 된 팀이다. 그리고 롯데는 이번 시즌에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며 이번에 지명한 손성빈, 김진욱, 나승엽 등의 신인들을 육성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나가야 할 팀이다. 그렇기에 KT는 내야 멀티 백업인 신본기와 즉시 전력감 중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