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트레이드 된 박준재(왼쪽), 인천으로 트레이드 된 김호남(오른쪽) 지난 4일 인천과 제주가 선수 트레이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인천의 주장 남준재와 제주의 공격수인 김호남이 트레이드 대상이었다. 두 선수의 트레이드가 얼마나 큰 반전을 만들어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강등권에 놓인 두 팀의 트레이드는 사실 의문이 먼저 들었다. 두 선수 모두 원치 않았던 갑작스러운 트레이드에 불만을 표출했고, 선수협에서도 구단의 독단적인 트레이드는 선수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 양 팀 팬들 역시 거세게 불만을 표출하면서 트레이드에 대한 의문과 구단에 대한 불신은 더욱더 커졌다. 아무래도 남준재의 경우는 현재 인천의 주장이고 지난 시즌 인천이 잔류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수행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