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감독으로 선임된 김남일 올겨울 K리그에는 유난히 사령탑 변화가 많다. K리그 1과 K리그 2의 22개 팀 중 7개 팀이 이미 새 시즌을 위한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아직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추가적인 사령탑 교체는 더 나올 수도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부분은 단연 성남과 경남의 감독 교체다. 성남은 남기일 감독과 이별하고 김남일 감독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고, 경남은 김종부 감독을 떠나보내고 설기현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설기현 감독은 경남의 제8대 감독으로 임명됐다. 두 감독에게 눈길이 가고, 관심이 가는 건 아무래도 이전까지 프로 구단 감독이 전무하다는 부분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서 볼 때 확실히 파격적인 선임이고, 어떻게 보면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