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신바람을 달리는 전북 K리그가 9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팀은 당연히 전북이다. 물론 당연하다는 말을 갖다 붙이기에 K리그 다른 클럽들에게 자존심이 상하는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난 5시즌 동안 4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이기에 어느 정도 와 닿는 말이다. 올 시즌 전북은 최강희 감독체제에서 모라이스 감독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실 어느 정도 걱정이 앞섰었다. 무려 14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최강희 감독이 떠나면서, K리그 경험이 없는 새로운 외국인 감독이 왔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은 개막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3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출발이 좋지 못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태국의 부리람을 상대로 패배하는 등 예상외로 좋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