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근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리버풀에 익숙지 않은 패배를 안겨주었다. 지난해 12월 17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컵 8강전 패배 이후 약 2달 만에 리버풀에 패배를 안겨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참고로 당시 리그컵 8강전에서 리버풀은 2군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지난 19일 새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1-0으로 누르고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물오른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제골을 넣으면서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한때 유럽 내 최고의 방패, 철벽 수비라 불리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