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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블로거 앵커맨님과 저의 콜라보 기사입니다. 다른 빅6 프리뷰를 보고 싶다면 위의 링크로 가주세요 :) 빅6 연재 순서는 지난 시즌 순위로 진행됩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안고 상위 팀으로 예측되는 6팀의 전력을 분석 전망했다. 참고로 이적은 9월 6일 12시를 기준으로 하였다.


맨시티 이적시장 현황


이적시장 주요 선수

IN : 페란 토레스, 나단 아케


OUT : 다비드 실바, 클라우디오 브라보, 르로이 사네


지난 시즌 2위에 그친 맨시티


지난 시즌 리뷰


지난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 주앙 칸셀루 등을 영입하며 리그 3연패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핵심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부상으로 아웃된 가운데 시즌 초반부터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더니 노리치 시티, 울버햄튼에 발목을 잡히면서 좋지 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로도 수비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고, 리버풀, 맨유, 토트넘 등 주요 일전에서 패하며 점점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마지막 반등을 노려봤지만, 31라운드 첼시전에서 패하면서 사실상 리버풀에 우승을 내주게 됐고, 결국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맨시티는 컵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으나 FA컵에선 아스날에 지면서 결승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옹에 무너지며 다시 한번 8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나마 리그컵 우승으로 위안 삼아야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4시즌째로 팀의 완성도를 따졌을 때 가장 기대된 시즌이었으나, 시즌 전부터 우려됐던 동기부여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여기다 이적시장에서 1억 6,700만 유로(약 2.350억 원)를 지출한 점을 생각했을 때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 시즌이었다.


다만 고무적인 부분은 공격에서 파괴력은 여전했다는 부분이다. 실제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02골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100골 고지를 넘겼으며, 특히 6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무려 8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프리미어리그 한정)도 세웠다. 여기다 챔피언스리그 9경기 21골, FA컵 5경기 11골, 리그컵 6경기 14골 등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며 공격력만큼은 건재하다는 걸 보여줬다. 그리고 이렇게 파괴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시즌 23골), 라힘 스털링(시즌 31골), 가브리엘 제주스(시즌 23골)의 뛰어난 활약이 바탕이 됐으며, 무엇보다도 17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20도움을 기록한 케빈 데 브라위너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페란 토레스를 영입한 맨시티


이적시장 평가


맨시티는 새 시즌 다시 챔피언 자리를 빼앗아 오고자 빠르게 선수단 보강에 들어갔다. 우선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가운데 그 자리에 발렌시아에서 뛰던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다. 그리고 본머스에서 나단 아케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 문제가 제기됐던 수비 보강까지 마쳤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맨시티는 현재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영입에 근접해있다.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까지 섣부르게 판단해서는 안 되겠으나 쿨리발리를 영입하면서 수비 보강을 이뤄낸다면 맨시티의 트레블 도전이 현실로 이뤄질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주장이었던 다비드 실바가 떠나면서 생긴 리더십 문제를 잘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 맨시티는 쿨리발리 영입이 실패로 돌아갈 시에 밀란 슈크리니아르, 다요 우파메카노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있으며, 왼쪽 풀백 자리엔 데이비드 알라바, 호세 가야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도 지켜보고 있다.


과르디올라 체제 5시즌째 접어든 맨시티, 챔피언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시즌 전망


새 시즌 맨시티는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뺏어 오는 데 도전한다. 그리고 그 확률은 상당히 높다. 실제 맨시티는 보강에 지지부진한 리버풀과는 다르게 필요한 선수를 빠르게 데려왔고, 스쿼드도 여전히 경쟁력이 있어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지난 시즌 리그 타이틀을 빼앗기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좌절을 맛봤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시 동기부여를 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했을 때 우승 레이스에서 치고 나갈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5시즌째 접어들면서 전술적으로 더 발전했을 거라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맨시티는 매 시즌 전술적으로 탄탄함을 유지한 채 업그레이드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상대 팀들에게 어느 정도 분석 당한 측면이 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면 상대 팀들의 예측을 빗겨나가는 또 다른 변칙 전술을 들고나올 수 있는 지략가인 만큼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맨시티의 변수는 역시나 부상이다. 앞서 말한 대로 지난 시즌 초반 라포르테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에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시즌 중후반부에는 아구에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에서 아쉬운 모습이 연출됐다. 이 밖에 뱅자맹 멘디, 존 스톤스 등도 부상이 길어지면서 공백 기간이 많았었다. 물론 스쿼드의 뎁스 자체가 두꺼워 빠르게 해결을 하긴 했으나, 의외로 부상자들이 많아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했던 맨시티다.


따라서 올 시즌 역시 4개 대회를 소화하는 가운데 일정이 많고, 여기에 더해 불과 한 달 만에 새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주축 선수들이 부상 없이 얼마나 시즌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따라 최종 성적에서 웃을 수 있을지 결정될 거로 보인다.


2020-21시즌 맨시티 예상 베스트 XI


예상 베스트XI


맨시티는 역시나 4-3-3 대형을 기본으로 가져갈 거로 예상된다. 최전방에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긴 했으나, 여전히 건재한 아구에로가 낙점받을 가능성이 크다. 좌우 측면에는 스털링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나설 것이며, 리야드 마레즈가 경쟁을 펼치는 구도다. 중원에는 다비드 실바가 떠난 자리에 필 포덴이 채워지고, 남은 두 자리는 그대로 로드리와 데 브라위너가 구성할 거로 보인다. 포백은 멘디, 라포르테, 페르난지뉴, 워커가 구성하며, 골문은 역시나 에데르송이 지킨다.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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