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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블로거 앵커맨 님과 저의 콜라보 기사입니다. 다른 빅6 프리뷰를 보고 싶다면 위의 링크로 가주세요 :) 빅6 연재 순서는 지난 시즌 순위로 진행됩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가운데 과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또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안고 상위 팀으로 예측되는 6팀의 전력을 분석 전망했다. 참고로 이적은 9월 8일 15시를 기준으로 하였다.


첼시 이적시장 현황


주요 선수

IN : 하킴 지예흐, 티모 베르너, 벤 칠웰, 티아고 실바, 말랑 사르, 카이 하베르츠


OUT : 윌리안, 페드로, 마리오 파살리치


예상과는 다르게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낸 첼시


지난 시즌 리뷰


사실 첼시는 개막 전부터 가장 걱정이 앞서는 팀이었다. 징계로 인해서 선수 보강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에덴 아자르, 다비드 루이스 등이 팀을 떠나면서 팀 전력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졌다. 여기다 지도자 경험이 많지 않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우려되는 측면도 존재했다. 실제 개막전에서 맨유에 0-4로 대패하는 등 시즌 초반 6경기에서 2승에 그치면서 아쉬움이 드러났다. 하지만 첼시는 7라운드부터 반등을 시작으로 6연승을 이어나갔고, 이후 상승세 속에 오히려 4위권 싸움을 펼치는 반전을 보여줬다. 결국 시즌 막바지까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두고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런 첼시는 컵대회에서도 의외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으나, 없는 살림에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FA컵에선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선수 보강 없이 기존의 선수들로만 이 정도의 성과를 냈다는 측면에서 첼시는 대다수 전문가의 예상과는 다르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러한 원동력은 그동안 임대 생활을 전전하거나 아카데미에서 콜업된 태미 에이브러햄, 메이슨 마운트, 리스 제임스, 피카요 토모리, 빌리 길모어 등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다만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첼시의 문제점은 뚜렷했다. 수비에서 불안감이 쉽사리 가시지 않았다. 실제 첼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 54실점으로 20개 팀 중 최소 실점 11위에 해당할 정도였다. 여기에 더해 모든 컵대회 통틀어 16경기 동안 클린시트 경기는 4번밖에 없었다. 이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부상 이후 제대로 폼을 끌어올리지 못했으며, 커트 주마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경험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게 문제였다. 그리고 가장 고민거리였던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불안함이 이어지는 가운데 첼시는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등 수비 불안을 쉽게 해결하지 못했다.


클럽 레코드를 경신하며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한 첼시


이적시장 평가


지난해 영입을 하지 못한 첼시는 선수 보강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였다. 이미 2월에 아약스의 에이스 하킴 지예흐 영입을 완료 지었고, 지난 6월엔 티모 베르너 영입에 성공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이적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벤 칠웰, 티아고 실바 그리고 카이 하베르츠까지 품으면서 그야말로 폭풍 영입을 통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선수단 보강을 마쳤다. 특히 칠웰과 실바를 영입하면서 불안했던 수비 보강을 한 부분이 가장 긍정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첼시는 현재 골키퍼 보강까지 준비 중이다. 케파의 불안함을 새 시즌에도 믿고 가지 못하겠다는 생각하에 현재 아약스의 오나나, 번리의 닉 포프, 릴의 마이크 메냥, 렌의 에두아르 멘디 등을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 만약 골키퍼 보강까지 이루어진다면 구단 역대 최고의 이적시장을 보낼 수 있다.


새 시즌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나서는 첼시


시즌 전망


첼시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며 베르너, 지예흐, 하베르츠, 칠웰, 실바까지 최고의 선수들이 새롭게 합류한 가운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나선다. 불안했던 수비를 보강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지난 시즌보다 더 막강한 화력을 갖췄기에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지난 시즌 예상 밖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잘 쌓은 부분 역시 우승 레이스에서 경쟁 팀들을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갈 확률을 높여준다.


여기다 램파드 감독이 2년 차에 접어든 부분도 기대를 더 한다. 지난 시즌 초임 감독으로 어려움을 맞이했으나 이젠 프리미어리그에 적응을 마치고, 동시에 부담감을 떨쳐낸 만큼 확실하게 팀 컬러를 구축하며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거로 예상된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거로 전망된다.


다만 첼시는 스쿼드의 대폭 변화가 생긴 만큼 조직력 문제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영입된 선수들이 하나같이 즉시 전력감으로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존의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얼마나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프리시즌이 짧았던 만큼 선수들 간의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적었기에 이를 잘 극복해낼 수 있느냐에 따라 우승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느냐 판가름이 날 거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조직력을 잘 갖추고, 시즌 초반 위기만 잘 넘기면 첼시가 2016-17시즌 이후 4시즌 만에 리그 우승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과연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지면서 새롭게 비상을 꿈꾸는 첼시가 우승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2020-21시즌 첼시 예상 베스트 XI


예상 베스트XI


첼시는 4-3-3 대형과 4-2-3-1 대형을 유기적으로 사용할 거로 보인다. 최전방은 사실 에이브러햄, 베르너, 올리비에 지루까지 3명의 공격수가 존재하는 만큼 예측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베르너를 활용할 거로 예상된다. 2선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와 지예흐가 구성하고, 중원은 하베르츠,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시치가 낙점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상황에 따라서 마운트가 나설 수도 있으며, 조르지뉴 역시 선발 경쟁에 합류한다. 포백은 칠웰, 주마, 실바,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하며, 골키퍼는 아직 영입이 없는 가운데 케파 출전이 유력하다.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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