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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의 더비, 슈퍼매치에서 FC 서울(이하 서울)과 수원 삼성(이하 수원)이 다시 맞붙는다. 앞선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 모두 이번엔 반드시 승리를 챙겨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과 수원이 13일(일) 오후 5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SkySports,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홈팀 서울은 지난 라운드 부산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에 실패했다. 이와 동시에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여전히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서울은 3경기 동안 1골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주태, 정한민, 정현철 등을 대신해 경험 많은 박주영, 고요한, 주세종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으나 여전히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서울은 이번 슈퍼매치를 기점으로 반등을 노린다. 최근 더 많은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 만큼은 수원에 앞서고 있어 서울로선 충분히 승리를 기대해볼 만하다. 다만 앞서 말한 공격력 부진이 얼마나 잘 해결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날 거로 보인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파이널A 진출을 위해 투지를 불태울 수 있는지도 승리를 좌우할 거로 전망된다.



한편 수원은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주말 상주에 패한 가운데 최근 6경기 동안 1승에 그치면서 좀처럼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다. 결국 인천과 승점 차가 다시 3점으로 좁혀졌고, 자칫 잘못하면 최하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했다. 이제는 뒤로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수원은 박건하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면서 변화를 통해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팀 레전드를 데려오면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구단의 팀 컬러를 되찾을 수 있어 기대되는 부분이다. 다만 첫 경기부터 슈퍼매치라는 부담감과 잦은 감독 변화로 인해 선수들에게 혼선을 가져다주는 부분을 잘 극복해내야 승점 3점을 기대할 수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가운데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다만 최근 분위기가 더 좋은 팀은 서울이다. 더욱이나 수원이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인 만큼 서울엔 기회로 다가온다. 다만 수원도 앞선 맞대결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았던 만큼 어떤 결과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글=강동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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