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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고 시즌을 시작한 맨유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반면 브라이튼은 뉴캐슬전 승리에 이어 맨유까지 잡아내며 2연승에 도전한다.


브라이튼과 맨유가 25일(토) 오후 8시(한국시간)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브라이튼은 승점 3점으로 8위에 올라있고, 맨유는 승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15위에 위치해있다.



브라이튼은 홈 개막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음도 패하면서 좋지 못한 시즌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서 주중에 치른 리그컵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공식전 2연승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연승의 원동력은 개막전과는 다르게 골 결정력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 브라이튼은 2경기 동안 5골을 넣는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줬고, 특히 무페이가 멀티골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무실점 기록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포터 감독은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면서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했고, 이와 함께 안정감을 되찾았다. 따라서 맨유전에서도 공수에서 좋았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충분히 승점을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맨유는 일정조율로 인해 한 주 뒤늦게 개막전을 치렀지만, 홈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무너졌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엄청난 화력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마샬, 래시포드, 브루노가 전혀 힘을 못 썼다. 여기에 린델로프와 데 헤아의 실책으로 수비에서 불안함이 여전히 계속된 부분도 패배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나마 신입생 반 더 비크가 데뷔골을 넣은 부분은 고무적이다.


우선 맨유는 상대 밀집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해결책을 들고나오는 게 급선무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완전히 내려앉게 되면서 공간이 생기지 않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고, 공격을 전개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전방에서 더 다양한 루트를 찾고, 변칙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찬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수비에서도 실수를 줄이고, 안정감을 되찾아야만 시즌 첫 승을 노려볼 수 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브라이튼 쪽으로 기우는 게 사실이지만, 최근 상대 전적을 비롯하여 전력을 비교했을 땐 맨유가 앞선다. 맨유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맨유의 개막전 경기력이 부진한 건 맞지만, 선두권에서 경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빠르게 승리가 필요한 만큼 총력을 다해 승점 3점을 가져갈 거로 예상된다.


글=강동훈

사진=브라이튼 공식 SNS, 맨유 공식 SNS

그래픽=강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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