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첼시와의 경기에서 치명적 실수를 범한 데 헤아



리버풀 (28승 7무 1패 / 2위) 5 vs 0 허더즈필드 (3승 5무 28패 / 20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앞으로 2경기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리버풀과 맨시티의 치열한 우승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허더즈필드를 상대로 5골을 몰아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케이타의 골을 비롯하여 마네와 살라가 각각 두 골씩 뽑아낸 리버풀은 홈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번리에게 승리를 거둔 맨시티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리버풀은 잠깐이나마 올라있었던 선두 자리를 맨시티에게 다시 내주게 되었다. 리버풀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1점, 골 득실은 4점이 나는 상황이다.


한편 허더즈필드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다시 한 번 더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올 시즌 3승밖에 올리지 못한 허더즈필드는 현재 승점 14점이 전부이다. 만약 남은 두 경기에서도 승점을 쌓아 올리지 못한다면, 역대 두 번째 프리미이어리그 최소 승점 강등(첫 번째는 2007-08시즌 승점 11점으로 강등을 당한 더비 카운티)의 불명예를 얻게 된다. 허더즈필드로서는 강등을 면하지는 못했지만, 최소 승점 강등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획득해야만 한다.


리버풀

전반 1분 케이타(시즌 2호골) (도움 : 살라) 전반 23분 마네(시즌 19호골) (도움 : 로버트슨) 전반 46분 살라(시즌 20호골) (도움 : 아놀드) 후반 21분 마네(시즌 20호골) (도움 : 헨더슨) 후반 38분 살라(시즌 21호골) (도움 : 로버트슨)

허더즈필드

득점없음


슈팅(유효슈팅) : 21(7) : 5(1) 점유율 : 70% : 30%


MOM : 로버트슨


역대 리그 상대전적 리버풀 4승 / 허더즈필드 0승 / 무승부 0무


토트넘 (23승 1무 12패 / 3위) 0 vs 1 웨스트햄 (13승 7무 16패 / 11위)


4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티켓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만약 이번 라운드에서 웨스트햄을 이겼다면 승점 73점으로 5위 아스날과 7점 차로 벌어지게 되면서 최소 4위는 따 놓을 수 있었지만, 스스로 기회를 발로 차버리면서 결국 4위권 싸움도 마지막 라운드 결과까지 가봐야 알 수 있게 되었다. 스쿼드 뎁스가 얇은 토트넘은 확실히 후반 막바지에 들어서 힘든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이날 웨스트햄을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마땅히 변화를 줄 선수가 부족한 가운데,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전까지 신경 써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라운드 패배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을 수도 있었다.


진작 강등권 싸움에서는 벗어났고, 7위 싸움은 사실상 힘들어진 웨스트햄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어떻게 보면 동기부여가 크게 없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은 이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원정임에도 토트넘을 상대로 맞불을 놓으면서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실제 슈팅 수와 유효슈팅에서도 더 앞섰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안토니오와 원톱으로 나선 아르나우토비치, 왼쪽 윙 포워드로 나선 안데르손으로 구성된 삼각편대는 확실히 웨스트햄 공격의 핵심임을 다시 한번 더 증명했다.


토트넘

득점없음

웨스트햄

후반 22분 안토니오(시즌 6호골) (도움 : 아르나우토비치)


슈팅(유효슈팅) : 14(4) : 16(7) 점유율 : 63% : 37%


MOM : 디오프


역대 리그 상대전적 토트넘 22승 / 웨스트햄 15승 / 무승부 9무


크리스탈 팰리스 (12승 7무 17패 / 12위) 0 vs 0 에버튼 (14승 8무 14패 / 9위)


2014-15시즌 이후 리그에서 9차례 맞대결을 펼치는 동안 에버튼을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라운드는 상당히 중요한 일전이었다. 더욱이나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또한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크리스탈 팰리스로서는 기대해볼 만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홈이었음에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면서 끌려갔고,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하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무승부라도 거둔 게 어찌 보면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는 다행인 셈이었다.


첼시, 웨스트햄, 아스날을 연달아 잡으면서 분위기를 최고점으로 끌어올렸던 에버튼은 강등권에 있는 풀럼에게 발목을 잡혔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맨유를 상대로 무려 4골이나 넣으면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이번 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을 상대로 총 공세를 퍼부으면서 7위 싸움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여는 데 애를 먹으면서 에버튼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승점 1점만 가져가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득점 없음

에버튼

득점 없음


슈팅(유효슈팅) : 8(0) : 22(3) 점유율 : 36% : 64%


MOM : 콜먼


역대 리그 상대전적 크리스탈 팰리스 5승 / 에버튼 9승 / 무승부 6무


풀럼 (7승 5무 24패 / 19위) 1 vs 0 카디프 시티 (9승 4무 23패 / 18위)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풀럼에게 더 이상의 동기부여는 없었다. 하지만 오히려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풀럼은 에버튼, 본머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일명 ‘고춧가루 부대’로 별칭을 얻으면서 막판 무서운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풀럼의 화력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계속되었고, 강등권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일찍 화력이 터졌더라면 풀럼의 강등은 다른 이야기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


강등권 탈출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는 카디프 시티는 이번에도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사실 지난 라운드 리버풀전은 객관 전력상 뒤처지는 만큼 패배가 어찌 보면 당연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 라운드만큼은 달랐다. 풀럼은 본인들보다 순위표 아래에 위치해 있고, 앞선 맞대결에서도 4-2로 압도했기 때문에 카디프 시티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통해 브라이튼, 사우샘프턴과 마지막까지 강등권 싸움을 가져갔어야 했다. 하지만 결국 승점을 1점도 획득하지 못한 카디프 시티는 강등권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고, 만약 강등을 당하게 된다면 36라운드가 한이 맺힐 것으로 보인다.


풀럼

후반 34분 바벨(시즌 5호골) (도움 : 크리스티)

카디프 시티

득점 없음


슈팅(유효슈팅) : 8(2) : 13(8) 점유율 : 73% : 27%


MOM : 바벨


역대 리그 상대전적 풀럼 1승 / 카디프 시티 3승 / 무승부 0무


사우샘프턴 (9승 11무 16패 / 16위) 3 vs 3 본머스 (12승 6무 18패 / 14위)


지난 라운드 왓포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강등 위기를 조금이나마 걱정했어야 했던 사우샘프턴은 이번 라운드를 필사적으로 승리하고자 했다. 실제  이날 사우샘프턴의 슈팅 수와 득점만 봐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경기에 임했는지를 말해준다. 하지만 본머스 역시 쉬운 상대는 아니었고, 결국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 획득만 하고 말았다. 하지만 ‘노력하는 자에게 행운이 따라온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카디프 시티가 미끄러지면서 사우샘프턴은 이제 강등권과는 멀어졌다. 사실상 사우샘프턴은 자력으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5경기 동안 1승밖에 올리지 못한 본머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만 했다. 물론 본머스가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아니며 7위 싸움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3경기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우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 좋은 마무리를 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본머스의 승리는 다음 라운드로 미루어졌다. 사실 이번 라운드도 어찌 보면 본머스의 무승부는 다행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경기 내내 사우샘프턴에게 압도당했고, 윌슨의 극적인 동점 골이 본머스 그리고 하우 감독을 살려낸 셈이 되었다.


사우샘프턴

전반 12분 롱(시즌 5호골) (도움 : 레드먼드) 후반 10분 프라우스(시즌 7호골) (도움 : 호이베르그) 후반 22분 타겟(시즌 1호골) (도움 : 발레리)

본머스

전반 2분 고슬링(시즌 2호골) (도움 : 윌슨)  전반 32분 윌슨(시즌 13호골) 후반 41분 윌슨(시즌 14호골) (도움 : 프레이저)


슈팅(유효슈팅) : 22(7) : 9(5) 점유율 : 44% : 56%


MOM : 윌슨


역대 리그 상대전적 사우샘프턴 3승 / 본머스 1승 / 무승부 4무


왓포드 (14승 8무 14패 / 9위) 1 vs 2 울버햄튼 (15승 9무 12패 / 7위)


왓포드에게 이번 라운드는 상당히 중요한 일정이었다. 울버햄튼을 잡는다면 단숨에 7위로 올라설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회를 성공으로 이끌어내기에 왓포드는 충분했다. 이미 리그 앞선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었고, FA 4강에서도 연장 접전 끝에 이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왓포드는 이번 라운드 홈에서 열리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울버햄튼의 공격라인에 휘둘리면서 좀처럼 경기를 풀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다행히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른 시간에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데는 성공했지만, 흐름을 다시 빼앗기면서 울버햄튼의 승리를 막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울버햄튼에게도 이번 라운드는 중요했다. 7위 수성을 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보다는 지난 FA컵 4강전에서의 패배를 복수하기 위함이 더 컸다. 더욱이나 지난 원정 5경기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울버햄튼은 반드시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어야만 하는 사명감도 있었다. 다행히 울버햄튼은 지난 라운드에서 아스날을 3-1로 대파하면서 팀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라있었고, 공격라인에서 막강한 원투펀치 히메네즈와 조타가 좋은 폼을 계속 유지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고 동시에 왓포드에게 FA컵 4강전 패배의 설욕을 갚아주는 데도 성공했다.


왓포드

후반 4분 그레이(시즌 7호골)

울버햄튼

전반 41분 히메네즈(시즌 13호골) (도움 : 조타) 후반 32분 조타(시즌 9호골) (도움 : 네베스)


슈팅(유효슈팅) : 10(1) : 11(4) 점유율 : 56% : 44%


MOM : 조타


역대 리그 상대전적 왓포드 1승 / 울버햄튼 1승 / 무승부 0무


브라이튼 (9승 8무 19패 / 17위) 1 vs 1 뉴캐슬 (11승 9무 16패 / 13위)


강등권 탈출에 필사적인 브라이튼은 이번 라운드에서 뉴캐슬을 잡아내면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만 했다. 더욱이나 홈에서 펼쳐진 경기였고, 앞선 만남에서도 뉴캐슬을 1-0으로 잡아낸 만큼 브라이튼에게 유리해 보였다. 하지만 최근 공식전 8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브라이튼으로서는 조금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선수들의 위닝 멘탈리티가 바닥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뉴캐슬이었기 때문에 그 어려움은 배가 되었다. 브라이튼으로서는 이번 라운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고, 카디프 시티를 잡아준 풀럼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이번 36라운드로 봐야겠다.


레스터 시티와 사우샘프턴을 연달아 잡아낸 뉴캐슬은 이번 라운드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실제 선제골도 먼저 넣으면서 뉴캐슬은 원정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하지만 페레즈가 전반전이 끝나기도 채 전에 부상으로 아웃되고, 심판 판정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기성용은 이날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되면서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이튼

후반 30분 그로스(시즌 3호골) (도움 : 머레이)

뉴캐슬

전반 18분 페레즈(시즌 11호골) (도움 : 론돈)


슈팅(유효슈팅) : 9(2) : 9(1) 점유율 : 49% : 51%


MOM : 마치


역대 리그 상대전적 브라이튼 2승 / 뉴캐슬 0승 / 무승부 2무


레스터 시티 (15승 6무 15패 / 8위) 3 vs 0 아스날 (20승 6무 10패 / 5위) 


7위 싸움이 한참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레스터 시티는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뉴캐슬에 패하고, 웨스트햄과 비겼기 때문에 그 절실함은 더했다. 하지만 상대는 올 시즌 맞대결에서 이미 한 차례 패배한 아스날이었기에 레스터 시티로서는 아무리 홈경기이지만 절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반전의 결과가 나왔고, 레스터 시티가 무려 3골이나 넣으면서 아스날을 무너뜨렸다. 이날 레스터 시티는 무려 24번의 슈팅과 12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볼 점유율에서도 67%로 그야말로 아스날을 압도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4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아스날은 기회를 또다시 제 발로 차 냈다. 앞선 두 경기에서 패한 아스날은 이번 라운드마저 패하면서 3경기 연속 패배, 그것도 3경기 연속 3실점 패배로 굴욕 그 자체를 뒤집어썼다. 이는 196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인 만큼 아스날에게는 크나큰 아픔으로 남게 되었다. 앞으로 아스날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포기해야 될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최근 3연패 부진을 하루빨리 씻어내면서 남은 경기에 모든 운명을 거는 수밖에 없다.


레스터 시티

후반 14분 틸레만스(시즌 3호골) (도움 : 매디슨) 후반 41분 바디(시즌 17호골) 후반 45분+4 바디(시즌 18호골) (도움 : 페레이라)

아스날

득점없음


슈팅(유효슈팅) : 24(12) : 6(1) 점유율 : 67% : 33%


MOM : 틸레만스


역대 리그 상대전적 레스터 시티 3승 / 아스날 16승 / 무승부 7무


번리 (11승 7무 17패 / 15위) 0 vs 1 맨시티 (29승 2무 4패 / 2위)


울버햄튼, 본머스, 카디프 시티를 연달아 잡아내고, 지난 라운드에서는 첼시와 극적인 무승부까지 거둔 번리는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나가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에 맨시티를 상대해야 되면서 부담감은 컸지만, 번리로서는 홈경기에다가 최근 좋은 분위기를 더한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나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강했고, 번리가 맨시티를 넘기에는 큰 벽이 존재했다. 번리로서는 1골밖에 헌납하지 않은 거에 있어서 만족해야 할 경기였다.


우승 경쟁을 놓고 리버풀과 치열한 접전을 보여주고 있는 맨시티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사실 최근 맨시티가 리그에서 보여주는 폼은 막강하기에 번리 역시 손쉬운 상대가 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번리가 잘 버텼고,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까지 더해지면서 맨시티는 힘든 싸움을 펼쳐야 했다. 다행히도 해결사 아구에로가 결승 골을 뽑아내면서 맨시티는 승리를 일궈냈고, 리버풀과의 우승 경쟁에서 한 발자국 더 앞서나가면서 우승 가능성을 좀 더 높였다. 이날 승리한 맨시티는 지난 1월 뉴캐슬전 패배 이후 1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서 무려 27골을 뽑아내는 진기록도 만들어냈다.


번리

득점없음

맨시티

후반 18분 아구에로(시즌 20호골)     


슈팅(유효슈팅) : 2(0) : 25(7) 점유율 : 30% : 70%


MOM : 아구에로


역대 리그 상대전적 번리 3승 / 맨시티 6승 / 무승부 1무


맨유 (19승 7무 9패 / 6위) 1 vs 1 첼시 (20승 7무 8패 /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4위 첼시를 넘어서야만 했던 맨유는 결국 무승부에 그치면서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자국 물러서야 하는 결과를 얻어냈다. 이날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면 5위 아스날과 순위를 맞바꾸면서 동시에 마지막까지 토트넘, 첼시와 순위싸움을 해볼 만했으나 맨유의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로 돌아갔다. 맨유로서는 선제골을 넣고, 초반 강한 압박과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올렸지만, 데 헤아의 치명적인 실수 하나로 경기 양상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은 게 가장 아쉬운 경기였다고 볼 수 있겠다. 이로써 맨유는 모든 대회 통틀어서 최근 5경기 동안 1승밖에 올리지 못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맞이하게 되었다. 


첼시는 맨유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게 나쁘지 않은 결과가 되었다. 5위 아스날이 레스터 시티에게 패하면서 순위변동이 없었고, 남은 일정에서도 어찌 보면 아스날보다 좋은 상황이기에 첼시로서는 크게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4위권 수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첼시는 리버풀전 패배 이후 번리전 무승부와 이번 라운드마저 무승부를 거두면서 최근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왓포드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통해 4위 수성을 일궈내야만 한다.


맨유

전반 11분 마타(시즌 3호골) (도움 : 루크 쇼)

첼시

전반 43분 알론소(시즌 2호골)


슈팅(유효슈팅) : 7(5) : 16(3) 점유율 : 52% : 48%


MOM : 마타


역대 리그 상대전적 맨유 15승 / 첼시 18승 / 무승부 21무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 공감 많이 눌러주세요.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day :
  • Yesterday :

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