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2018-19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브라이튼 (9승 9무 20패 / 17위) 1 vs 4 맨시티 (32승 2무 4패 / 1위)


잔류를 확정한 브라이튼은 지난 라운드 아스날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물을 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맨시티. 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 맨시티는 브라이튼에게 힘든 상대였다. 브라이튼으로서는 단지 올 시즌 리그 마지막 경기인 만큼 홈팬들에게 최선의 결과물을 내고자했다. 그리고 생각 이상으로 선취득점을 먼저 뽑아내면서 이변을 준비했다. 하지만 우승을 눈앞에 둔 맨시티는 역시나 강했고, 곧바로 동점골을 내준 뒤 이후 3골을 더 실점하게 되면서 리그 마지막 경기는 패배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가 아니면 우승에 실패할 가능성이 컸던 맨시티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방부터 거센 압박을 통한 공격을 지시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는 역효과를 불러왔고,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1분만에 아구에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라포르테, 마레즈, 귄도간의 골까지 4-1 스코어를 만들어내면서 이번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써 내렸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튼

전반 27분 머레이(시즌 13호골) (도움 : 그로스) 

맨시티

전반 28분 아구에로(시즌 21호골) (도움 : 다비드 실바) 전반 38분 라포르테(시즌 3호골) (도움 : 마레즈) 후반 18분 마레즈(시즌 7호골) (도움 : 다비드 실바) 후반 27분 귄도간(시즌 6호골)


슈팅(유효슈팅) : 6(2) : 20(9) 점유율 : 24% : 76%


MOM : 마레즈


역대 리그 상대전적 브라이튼 0승 / 맨시티 4승 / 무승부 0무


번리 (11승 7무 20패 / 15위) 1 vs 3 아스날 (21승 7무 10패 / 5위)


시즌 막바지 죽음의 일정 속에서 2연패 중인 번리는 마지막 라운드 홈에서 아스날을 만났다. 이미 잔류는 확정지었지만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홈팬들에게 최대한 좋은 결과물을 남기기 위해 번리는 아스날을 상대로 철저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아스날을 위협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도 볼 수 있듯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아스날은 역시나 강했고, 번리는 3골을 실점하면서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마저 패배했고, 3연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실상 4위 진입에 실패한 아스날은 이날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번리를 상대로 초반부터 거세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탄탄한 번리의 두 줄 수비 탓에 아스날은 전반전에 고전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코시엘니마저 부상으로 아웃됐다. 에메리 감독은 후반전에 좀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번리의 빈틈을 노렸고, 후반 7분 오바메양의 선제골을 비롯하여 후반 18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두골을 더 추가하면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번 시즌을 끝마쳤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도 4위 진입에 실패했지만, 감독 교체 이후 생각보다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번리

후반 20분 반스(시즌 12호골) (도움 : 구드문드손)

아스날

후반 7분 오바메양(시즌 21호골) 후반 18분 오바메양(시즌 22호골) (도움 : 이워비) 후반 45+4 은케티아(시즌 1호골) (도움 : 이워비)


슈팅(유효슈팅) : 14(5) : 17(6) 점유율 : 40% : 60%


MOM : 오바메양


역대 리그 상대전적 번리 0승 / 아스날 9승 / 무승부 1무


크리스탈 팰리스 (14승 7무 17패 / 12위) 5 vs 3 본머스 (13승 6무 19패 / 14위)


최근 5경기 동안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팀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본머스를 만났다. 앞선 한 차례의 맞대결에서 패배했고, 이번 경기마저 패한다면 순위까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크리스탈 팰리스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호지슨 감독은 자하, 바추아이, 타운젠드로 구성된 스리톱을 내세우면서 본머스의 골문을 공략했고, 이는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이날 바추아이는 2골, 타운젠드는 1골, 자하는 2개의 도움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순위(12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쳤다.


지난 라운드 토트넘을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키면서 본머스는 마지막 라운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은 날카로웠고, 심슨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본머스의 승리는 점점 멀어져갔다. 다행히 전반 45분 레르마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후반 11분 아이브가 골을 넣으면 1골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이후 두 골을 더 내주면서 본머스는 결국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전반 24분 바추아이(시즌 4호골) 전반 32분 바추아이(시즌 5호골) (도움 : 완-비사카) 전반 37분 심슨(자책골) 후반 20분 반 아놀트(시즌 3호골) (도움 : 자하) 후반 35분 타운젠드(시즌 6호골) (도움 : 자하)

본머스

전반 45분 레르마(시즌 2호골) (도움 : 클라인) 후반 11분 아이브(시즌 1호골) (도움 : 스미스) 후반 28분 킹(시즌 12호골) (도움 : 메팜)


슈팅(유효슈팅) : 17(8) : 16(8) 점유율 : 45% : 55%


MOM : 바추아이


역대 리그 상대전적 크리스탈 팰리스 2승 / 본머스 2승 / 무승부 4무


풀럼 (7승 5무 26패 / 19위) 0 vs 4 뉴캐슬 (12승 9무 17패 / 13위)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풀럼은 시즌 막바지에 3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라운드 울버햄튼에게 발목을 잡혔다. 풀럼으로서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 시즌부터 챔피언십에서 시즌을 치러야하는 만큼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를 반드시 잡아야했다. 하지만 풀럼은 뉴캐슬에게 초반부터 실점을 하더니 후반 마지막까지 실점을 허용하면서 무려 4골을 내주었고,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면서 0-4 대패를 맞아야했다. 이번 시즌 승격한 풀럼은 아쉽게도 강등을 면치 못하면서 다음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지난 라운드 리버풀전에서 치열한 경기를 보여준 끝에 아쉽게 패배한 뉴캐슬은 이번 라운드에서만큼은 승리를 거두고 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공격적인 3-4-3 대형으로 나서면서 풀럼의 골문을 공략했고, 이는 잘 맞아떨어졌다. 전반 9분만에 셸비의 골이 터졌고, 2분 뒤 페레즈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이후에도 뉴캐슬은 계속된 공격 속에 두 골을 추가했고, 총 4골을 넣으면서 이날 승리를 가져갔다. 뉴캐슬은 본머스를 제치고 13위로 오르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풀럼

득점없음 

뉴캐슬

전반 9분 셸비(시즌 1호골) (도움 : 리치) 전반 11분 페레즈(시즌 12호골) 후반 16분 셰어(시즌 4호골) (도움 : 리치) 후반 45분 론돈(시즌 11호골)


슈팅(유효슈팅) : 16(2) : 13(6) 점유율 : 68% : 32%


MOM : 리치


역대 리그 상대전적 풀럼 12승 / 뉴캐슬 10승 / 무승부 4무


레스터 시티 (15승 7무 16패 / 9위) 0 vs 0 첼시 (21승 9무 8패 / 3위)


7위 싸움도 이미 끝이 났고,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없던 레스터 시티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겠다는 생각이었다. 로저스 감독은 공격적인 4-1-4-1 대형으로 홈에서 첼시를 맞이했다. 초반부터 바디와 틸레만스, 초우두리, 메디슨, 울브라이턴으로 구성된 라인은 첼시를 강하게 밀어붙였고, 득점을 계속해서 노렸다. 하지만 생각보다 레스터 시티의 공격라인은 첼시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역부족이었고, 9번의 슈팅을 때려냈지만 골은 기록하지 못하면서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무승부를 추가하면서 승점 1점만 추가한 레스터 시티는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미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한 첼시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승리로 이번 시즌을 끝을 내야했다. 더욱이나 리버풀전 패배 이후 번리, 맨유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했다. 하지만 아자르가 선발로 나오지 않은 첼시는 생각보다 공격에서 위협적이지 못했고, 이후 아자르가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의 양상을 바꾸고자 했지만 이미 시간대는 부족했고, 결국 득점을 하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첼시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토트넘 역시 무승부를 거두게 되면서 3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레스터 시티

득점없음

첼시

득점없음


슈팅(유효슈팅) : 9(3) : 14(4) 점유율 : 47% : 53%


MOM : 페레이라


역대 리그 상대전적 레스터 시티 5승 / 첼시 14승 / 무승부 7무


리버풀 (30승 7무 1패 / 2위) 2 vs 0 울버햄튼 (16승 9무 13패 / 7위)


맨시티가 미끄러지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에 희망이 있었던 리버풀은 초반부터 홈에서 울버햄튼을 밀어붙였다.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지만, 오리기를 중심으로 좌우에 살라와 마네가 울버햄튼의 골문을 노렸고, 중앙에서 헨더슨, 바이날둠 역시 라인을 올리면서 공격에 가담했다. 그리고 전반 17분에 마네의 득점이 터지면서 앞서나갔고, 이후 후반 36분 추가골이 나오면서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맨시티 역시 브라이튼을 잡아내면서 리버풀의 역전 우승은 실패로 돌아갔고, 올 시즌 단 1패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준우승에 그쳐야하는 아쉬움을 남기면서 시즌을 끝마쳤다. 


지난 라운드 풀럼을 잡아내면서 3연승을 달성한 울버햄튼은 자력으로 7위에 안착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버풀을 만났다. 울버햄튼으로서는 안필드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기에 최대한 무승부 작전으로 가기 위해 산투 감독은 5백으로 나서면서 수비적으로 나섰고, 리버풀의 공격을 최대한 막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하는 리버풀의 공격은 날카로웠고, 울버햄튼이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두 골을 실점하면서 울버햄튼은 득점 없이 패배를 맞아야했고, 올 시즌 7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승격 팀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건 2000-01시즌 입스위치 타운 이후 18년만의 기록이다.


리버풀

전반 17분 마네(시즌 21호골) 후반 36분 마네(시즌 22호골) (도움 : 아놀드) 

울버햄튼

득점없음


슈팅(유효슈팅) : 13(5) : 7(2) 점유율 : 59% : 41%


MOM : 마네


역대 리그 상대전적 리버풀 7승 / 울버햄튼 1승 / 무승부 2무


맨유 (19승 9무 10패 / 6위) 0 vs 2 카디프 시티 (10승 4무 24패 / 18위)


에버튼, 맨시티에게 연달아 패배하고 첼시, 허더즈필드와 비기면서 4위 진입에 실패한 맨유는 팀 분위기가 밑바닥까지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는 어떻게 해서든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마무리가 절실했다. 맨유는 4-3-1-2 대형으로 나서면서 카디프 시티를 밀어붙였고, 실제 26번의 슈팅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달롯이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을 내주었고, 이후 후반 9분 추가 실점을 내주면서 공격적으로 나선 효과는 보지 못하고 오히려 실점만 하면서 경기를 패배했다. 이날 두 골을 내준 맨유는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2번밖에 클린시트를 하지 못하면서 불명예를 떠안아야 했고, 6위로 시즌을 끝마치게 되었다.


리버풀,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강등이 확정된 카디프 시티 역시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 닫을 정도로 어려웠다. 더욱이나 마지막 라운드는 맨유 원정. 그동안 올드 트래포트에서 7차례 맨유와 경기를 가졌지만, 단 한 차례의 승리가 없을 정도로 카디프 시티에게 이번 라운드는 어려웠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카디프 시티의 손을 먼저 들어주었고,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카디프 시티는 이를 성공시키면서 앞서나갔다. 이후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카디프 시티는 후반 9분 추가 득점을 뽑아냈고,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맨유 원정길을 승리로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맨유

득점없음

카디프 시티

전반 23분 멘데즈-레잉(시즌 3호골) 후반 9분 멘데즈-레잉(시즌 4호골) (도움 : 머피)


슈팅(유효슈팅) : 26(10) : 13(4) 점유율 : 73% : 27%


MOM : 멘데즈-레잉


역대 리그 상대전적 맨유 2승 / 카디프 시티 1승 / 무승부 1무


사우샘프턴 (9승 12무 17패 / 16위) 1 vs 1 허더즈필드 (3승 7무 28패 / 20위)


최근 5경기 동안 단 1승밖에 하지 못한 사우샘프턴은 마지막 라운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상대 역시 이미 강등을 확정지은 허더즈필드였고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사우샘프턴은 조금 유리해보였다. 실제 선제골을 먼저 가져가는 등 경기의 전반적인 주도권은 사우샘프턴이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실점을 내준 뒤 이후 치고받는 양상 속에서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사우샘프턴은 결국 무승부를 거두었고, 이날 역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시즌 마지막을 좋지 못하게 마무리했다. 사우샘프턴은 마지막 5경기에서 승리 없이 시즌을 끝마치게 되었다.


강등이 이미 일찍이 확정되었고, 2월 26일 울버햄튼전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허더즈필드의 팀 분위기는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렸다. 그동안 팬들은 1승을 간절히 원했고, 그게 마지막 라운드까지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허더즈필드는 어떻게 해서든 승리를 따내고자 마지막 라운드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결국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허더즈필드는 올 시즌 단 3승밖에 하지 못했고, 골득실 –54점으로 2007-08시즌 더비 카운티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불명예를 떠안게 되었다.


사우샘프턴

전반 41분 레드먼드(시즌 6호골) (도움 : 잉스) 

허더즈필드

후반 10분 프리차드(시즌 2호골)


슈팅(유효슈팅) : 10(3) : 10(3) 점유율 : 54% : 46%


MOM : 레드먼드


역대 리그 상대전적 사우샘프턴 1승 / 허더즈필드 0승 / 무승부 3무


토트넘 (23승 2무 13패 / 4위) 2 vs 2 에버튼 (15승 9무 14패 / 8위)


사실상 자력으로 4위에 안착했고, 주중에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둔 토트넘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다. 비록 웨스트햄과 본머스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리그에서의 폼은 다소 떨어졌지만, 토트넘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가 유력했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가운데 토트넘의 공격은 무기력한 모습이 자주 연출됐고, 선제 득점을 했음에도 주도권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후 후반전에 두 골을 연달아 실점하면서 경기를 끌려간 토트넘은 에릭센의 동점골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이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깨지지 않으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4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을 확보했다.


7위 싸움에서 밀려났지만, 최근 5경기에서 1패밖에 하지 않을 정도로 에버튼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상대는 토트넘. 이미 앞선 만남에서 무려 6골이나 내주면서 패했기 때문에 에버튼으로서는 이날 경기 역시 어려워보였다. 실제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었다. 하지만 에버튼은 후반전에 좀 더 공격적으로 전술운영을 가져가면서 토트넘을 몰아붙였고, 2골을 뽑아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후 추가득점, 실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토트넘과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에버튼은 이번 시즌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

전반 3분 다이어(시즌 3호골) 후반 30분 에릭센(시즌 8호골)

에버튼

후반 24분 월콧(시즌 5호골) 후반 27분 토순(시즌 3호골) (도움 : 시구르드손)


슈팅(유효슈팅) : 11(3) : 17(9) 점유율 : 55% : 45%


MOM : 워커-피터스


역대 리그 상대전적 토트넘 26승 / 에버튼 8승 / 무승부 20무


왓포드 (14승 8무 16패 / 11위) 1 vs 4 웨스트햄 (15승 7무 16패 / 10위)


최근 5경기 동안 1승밖에 올리지 못한 왓포드는 마지막 라운드 승리를 거두는 데 모든 걸 쏟아 부었다.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안겨주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고, 공격적인 전술운영을 들고나왔다. 하지만 지난 5경기 동안 4골밖에 넣지 못한 만큼 왓포드의 공격력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약했고, 8골을 실점한 왓포드의 수비력은 역시나 이번 라운드에서도 불안했다. 왓포드는 1골밖에 넣지 못한 가운데, 무려 4골을 실점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패배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을 연달아 잡아낸 웨스트햄은 이번 라운드 역시 승리만을 원했다. 더욱이나 이날 승리한다면 왓포드와 순위를 맞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워스트햄은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자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페예그리니 감독은 4-1-4-1 대형으로 나서면서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고, 노블, 란시니, 안토니오, 안데르손, 아르나우토비치로 구성된 공격라인은 왓포드를 밀어붙였다. 그리고 노블의 2골과 란시니의 1골, 아르나우토비치의 1골로 웨스트햄은 무려 4골을 몰아치면서 왓포드 원정길을 승리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웨스트햄은 왓포드를 11위로 끌어내리고, 본인들이 10위로 올라갔다.


왓포드

후반 1분 데울로페우(시즌 10호골)

웨스트햄

전반 15분 노블(시즌 4호골) (도움 : 안토니오) 전반 39분 란시니(시즌 1호골) 후반 26분 아르나우토비치(시즌 10호골) 후반 33분 노블(시즌 5호골)


슈팅(유효슈팅) : 17(8) : 16(9) 점유율 : 48% : 52%


MOM : 노블


역대 리그 상대전적 왓포드 5승 / 웨스트햄 5승 / 무승부 2무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피드백 환영합니다. 공감 많이 눌러주세요.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방문자수
  • Today :
  • Yesterday :

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