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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에서 첼시를 대파한 맨유


맨유가 홈에서 첼시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후반에만 무려 3골을 퍼부으면서 승리를 만들어냈다. ‘멀티 골의 사나이’ 래시포드와 새로운 NO.9 마샬 그리고 신입 제임스가 대승의 중심에 섰다. 첼시는 수비 불안, 특히 조우마가 잦은 실책으로 맨유 승리를 도왔다. 전반 16분 페널티킥을 내준 것을 비롯해 패스미스, 실책, 파울이 잦았다. 램파드 감독 그리고 첼시 팬들은 개막전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리버풀과 맨시티는 각각 4골, 5골을 퍼부으면서 노리치 시티, 웨스트햄을 잡아내면서 개막전부터 이번 시즌 우승권 경쟁에 들어갔다. 스털링은 개막전부터 헤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라이튼, 번리, 토트넘, 아스날은 각각 왓포드, 사우샘프턴, 아스톤 빌라, 뉴캐슬을 잡아내면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특히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힘겨운 역전승에 성공하면서 좋은 출발을 가져갔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튼, 본머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와 울버햄튼은 무승부를 거두면서 각각 승점 1점씩만 가져가는 데 그쳤다.



맨유 (1승 0무 0패 / 2위) 4 vs 0 첼시 (0승 0무 1패 / 19위)

맨유

전반 18분 래시포드(시즌 1호골) 후반 20분 마샬(시즌 1호골) 후반 22분 래시포드(시즌 2호골) 후반 36분 제임스(시즌 1호골)

첼시

득점없음


맨유가 홈에서 첼시를 4-0 스코어로 제압하는 완벽한 경기력을 연출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첼시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특히 맨유는 이날 가장 젊은 스쿼드(24살 227일)를 내세우면서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 결실은 전반 18분 만에 나왔다. 맨유의 역습에 당황한 첼시는 조우마가 수비에서 실수를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첼시는 마운트, 바클리, 페드로가 공격을 이끌면서 반격을 나섰지만, 연이은 골대 불운과 패스미스, 맨유의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들어 더 강해진 맨유의 압박과 역습에 첼시는 정신을 못 차리면서 마샬과 래시포드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신예 제임스에게 4번째 실점을 하면서 최악의 패배를 맞이했다. 이날 래시포드는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제임스는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에서 솔샤르 감독에게 완패하면서 쓴맛을 봤고, 첼시 팬들은 개막전부터 좋지 못한 결과물을 바라봐야 했다.


역대 맨유 개막전 멀티골


(01/08/19) 뤼트 반 니스텔루이 (vs 풀럼)

(03/08/16) 라이언 긱스 (vs 볼튼)

(06/08/20) 웨인 루니 (vs 풀럼)

(13/08/18) 로빈 반 페르시 (vs 스완지 시티)

(13/08/18) 대니 웰백 (vs 스완지 시티)

(17/08/13) 로멜루 루카쿠 (vs 웨스트햄)

(19/08/12) 마커스 래시포드 (vs 첼시)


역대 맨유 데뷔전-데뷔골


(96/08/25) 올레 군나르 솔샤르 (vs 블랙번)

(04/01/31) 루이 사하 (vs 사우샘프턴)

(12/09/16) 닉 포웰 (vs 위건)

(15/09/12) 앙토니 마샬 (vs 리버풀)

(17/05/21) 조시 해롭 (vs 크리스탈 팰리스)

(19/08/12) 다니엘 제임스 (vs 첼시)


맨유 첼시 상대 4득점 경기


(95/10/21) 4-1 승

(19/08/12) 4-0 승



리버풀 (1승 0무 0패 / 3위) 4 vs 1 노리치 시티 (0승 0무 1패 / 16위)

리버풀

전반 7분 헨리(자책골) 전반 19분 살라(시즌 1호골) 전반 28분 반 다이크(시즌 1호골) 전반 42분 오리기(시즌 1호골)

노리치 시티

후반 19분 푸키(시즌 1호골)


리버풀이 개막전에서 승격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면서 4골을 기록했다. 사실 당연히 이겨야 할 경기를 이긴 셈이다. 리버풀은 초반부터 승격팀을 상대로 거세게 몰아쳤고, 오리기가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앞서나갔다.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리버풀은 살라, 반 다이크, 오리기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을 4-0으로 마쳤다. 4골을 실점한 노리치 시티는 후반전에 반격에 나서고자 했지만, 리버풀의 공격을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했고,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더 허용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막았고 푸키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챔피언십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 올라온 푸키는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살라는 하나의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되면서 정확성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리버풀 이적 후 개막전에서 모두 득점포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리기 역시 이날 2골에 관여하면서 주전 경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개막전 성적


2016-17시즌 4-3 승 (vs 아스날)

2017-18시즌 3-3 무 (vs 왓포드)

2018-19시즌 4-0 승 (vs 웨스트햄)

2019-20시즌 4-1 승 (vs 노리치 시티)


모하메드 살라 이적 이후 개막전 성적


2017-18시즌 1골 (vs 왓포드)

2018-19시즌 1골 (vs 웨스트햄)

2019-20시즌 1골 1도움 (vs 노리치 시티)


노리치 시티 5시즌 개막전 성적


2011-12시즌 1-1 무 (vs 위건)

2012-13시즌 0-5 패 (vs 풀럼)

2013-14시즌 2-2 무 (vs 에버튼)

2015-16시즌 1-3 패 (vs 크리스탈 팰리스)

2019-20시즌 1-4 패 (vs 리버풀)



토트넘 (1승 0무 0패 / 6위) 3 vs 1 아스톤 빌라 (0승 0무 1패 / 15위)

토트넘

후반 28분 은돔벨레(시즌 1호골) 후반 41분 케인(시즌 1호골) 후반 45분 케인(시즌 2호골)

아스톤 빌라

전반 9분 맥긴(시즌 1호골)


토트넘이 홈 개막전에서 승격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역습을 허용하면서 아스톤 빌라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었고, 이후로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생각보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후반전에 에릭센의 투입과 함께 공격에 활기를 찾은 토트넘은 은돔벨레가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이후 케인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케인은 이날 토트넘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번 더 증명했고, 새로운 이적생 은돔벨레 역시 토트넘의 탄탄한 중원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알리는 개막전이었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승격하면서 한화 2000억 원을 지출하는 등 빅리그에 다시 순위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개막전부터 패배하면서 쓴맛을 봐야 했다.


역대 토트넘 데뷔전-데뷔골


(94/08/20) 위르겐 클린스만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09/08/16) 세바스티안 바송 (vs 리버풀)

(13/08/18) 로베르토 솔다도 (vs 크리스탈 팰리스)

(14/08/16) 에릭 다이어 (vs 웨스트햄)

(19/08/11) 탕귀 은돔벨레 (vs 아스톤 빌라)


아스톤 빌라 5시즌 개막전 성적


2012-13시즌 0-1 패 (vs 웨스트햄)

2013-14시즌 3-1 승 (vs 아스날)

2014-15시즌 1-0 승 (vs 스토크 시티)

2015-16시즌 1-0 승 (vs 본머스)

2019-20시즌 1-3 패 (vs 토트넘)



왓포드 (0승 0무 1패 / 18위) 0 vs 3 브라이튼 (1승 0무 0패 / 4위)

왓포드

득점없음

브라이튼

전반 28분 두쿠레(자책골) 후반 20분 안도네(시즌 1호골) 후반 32분 무페이(시즌 1호골)


브라이튼이 개막전에서 왓포드를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휴턴 감독이 나가고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포터 감독은 원정길에서 완벽한 전술로 승리를 따냈다. 브라이튼은 전반 28분 두쿠레의 자책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왓포드는 아쉽게 선제 실점을 내준 뒤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공격에서 터져주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에 더 밀리면서 2골을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이날 브라이튼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 된 안도네가 62초만에 득점을 올렸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무페이도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주장 덩크는 태클 성공 100%,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3회 등 수비에서 안정감을 불어넣었고, 여기에 무페이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이날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왓포드는 개막전부터 패배하면서 좋지 못한 출발을 시작했다. 데울로페우, 디니, 그레이 등 공격자원들이 저조한 활약 속에서 두쿠레의 자책골이 나왔고, 팀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은 상황 속에서 역전은 힘들었다.


왓포드 5시즌 개막전 성적


2015-16시즌 2-2 무 (vs 에버튼)

2016-17시즌 1-1 무 (vs 사우샘프턴)

2017-18시즌 3-3 무 (vs 리버풀)

2018-19시즌 2-0 승 (vs 브라이튼)

2019-20시즌 0-3 패 (vs 브라이튼)


역대 브라이튼 데뷔전-데뷔골


(99/08/07) 대런 프리먼 (vs 맨스필드)

(03/08/09) 레온 나이트 (vs 올드햄)

(06/08/25) 기프톤 노엘-윌리암스 (vs 루튼 타운)

(11/08/17) 윌 호스킨스 (vs 카디프 시티)

(14/08/26) 아드리안 콜룬가 (vs 스윈던 타운)

(19/08/10) 닐 무페이 (vs 왓포드)


교체 출전 이후 역대 최단 시간 득점


22초 - 샘 보크스 (vs 왓포드)

56초 - 오마르 니아세 (vs WBA)

60초 - 미하일 안토니오 (vs 리버풀)

62초 - 플로린 안도네 (vs 왓포드)

78초 - 찰리 오스틴 (vs 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 (0승 1무 0패 / 10위) 0 vs 0 에버튼 (0승 1무 0패 / 11위)

크리스탈 팰리스

득점없음

에버튼

득점없음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튼의 개막전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에버튼은 이번 여름에도 선수단을 대거 보강하면서 좋은 출발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경기력이 저조했다. 칼버트-르윈과 베르나르드, 시구르드손 등 공격라인은 위협적이지 못했다. 여기에 슈나이덜린이 개막전부터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서 힘든 경기를 치러나갔다.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아예우와 벤테케 투톱은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에버튼의 골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왼쪽 측면에 나선 마이어와 중앙 미드필더 밀리보예비치 역시 기대 이하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 7경기 동안 홈에서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홈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홈 7경기 성적


(2/27) 1-3 패 (vs맨유)

(3/9) 1-2 패 (vs브라이튼)

(3/30) 2-0 승 (vs 허더즈필드)

(4/14) 1-3 패 (vs 맨시티)

(4/27) 0-0 무 (vs 에버튼)

(5/12) 5-3 승 (vs 본머스)

(8/10) 0-0 무 (vs 에버튼)


역대 에버튼 개막전 퇴장


(03/08/16) 리 티에

(18/08/12) 필 자기엘카

(19/08/11) 모르강 슈나이덜린



번리 (1승 0무 0패 / 5위) 3 vs 0 사우샘프턴 (0승 0무 1패 / 17위)

번리

후반 18분 반스(시즌 1호골) 후반 25분 반스(시즌 2호골) 후반 30분 구드문드손(시즌 1호골)

사우샘프턴

득점없음


번리가 홈 개막전에서 3골을 넣으면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번리는 전반전에 사우샘프턴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내주면서 점유율, 슈팅 등 모든 면에서 뒤처졌지만, 후반 들어서 전술적 변화를 통해 경기 양상을 가져왔다. 이후 반스의 멀티골과 구드문드손의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면서 첫 승을 일궈냈다. 이날 왼쪽 풀백으로 나선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피터스의 활약 역시 주목할 만했다. 번리는 53년 만에 개막전에서 3골 차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전반전에 주도권을 살리지 못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아담스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슈팅 1개에 그쳤고, 별다른 소득 없이 교체됐다. 여기에 우측 윙백으로 나선 발레리 역시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을 정도로 최악의 활약을 보였다. 사우샘프턴은 최근 7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1승 밖에 하지 못했다.


번리 개막전 3골 차 승리


(19/08/11) 3-0 승 (vs 사우샘프턴)


*1966-67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개막전에서 4-0 승리 이후 53년만


사우샘프턴 7시즌 개막전 성적


2013-14시즌 1-0 승 (vs WBA)

2014-15시즌 1-2 패 (vs 리버풀)

2015-16시즌 2-2 무 (vs 뉴캐슬)

2016-17시즌 1-1 무 (vs 왓포드)

2017-18시즌 0-0 무 (vs 스완지 시티)

2018-19시즌 0-0 무 (vs 번리) 

2019-20시즌 0-3 패 (vs 번리)



본머스 (0승 1무 0패 / 8위) 1 vs 1 셰필드 유나이티드 (0승 1무 0패 / 9위)

본머스

후반 17분 메팜(시즌 1호골)

셰필드 유나이티드

후반 43분 샤프(시즌 1호골)


본머스와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한 골씩 서로 주고받으면서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이날 양 팀은 전반부터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나갔고, 균형의 추를 끌어당긴 건 본머스였다. 본머스가 후반 17분 메팜의 선제골(본머스 최연소 득점 기록 3위)로 앞서나가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반격은 계속 이어졌고, 종료를 2분 남겨놓고 샤프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선제골을 넣고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본머스는 아쉬운 무승부 속에 5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고, 반면 셰필드 유나이티드로서는 원정 경기에서 마지막 극장 골을 넣으면서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게 되었다.


본머스 5시즌 개막전 성적


2015-16시즌 0-1 패 (vs 아스톤 빌라)

2016-17시즌 1-3 패 (vs 맨유)

2017-18시즌 0-1 패 (vs WBA)

2018-19시즌 2-0 승 (vs 카디프 시티)

2019-20시즌 1-1 무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본머스 최연소 득점 기록


21세 83일 - 데이비드 브룩스 (vs 크리스탈 팰리스)

21세 271일 - 나단 아케 (vs 스토크 시티)

21세 278일 - 크리스 메팜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21세 256일 - 리스 무세 (vs 스토크 시티)

22세 36일 - 조던 아이브 (vs 아스날)



웨스트햄 (0승 0무 1패 / 20위) 0 vs 5 맨시티 (1승 0무 0패 / 1위)

웨스트햄

득점없음

맨시티

전반 25분 제수스(시즌 1호골) 후반 6분 스털링(시즌 1호골) 후반 30분 스털링(시즌 2호골) 후반 41분 아구에로(시즌 1호골) 후반 46분 스털링(시즌 3호골)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개막전은 역시나 강했다. 맨시티가 웨스트햄 원정에서 무려 5골이나 터트리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맨시티는 전반 25분 만에 터진 제수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 웨스트햄은 홈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력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끌려갔고, 이후 후반전에는 스털링에게 개막전부터 해트트릭을 내주었고 아구에로에게도 실점을 허용하면서 5-0 대패를 당했다. 이날 웨스트햄은 5번의 슈팅에 그치면서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편 맨시티는 14번의 슈팅을 때려내는 동안 9번의 유효슈팅을 연결하면서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맨시티는 지난 5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전승을 일궈냈다.


역대 개막전 해트트릭 기록


1993-94시즌 믹 퀸 (vs 아스날)

1995-96시즌 맷 르 티시에 (vs 노팅엄 포레스트)

1996-97시즌 케빈 켐벨 (vs 코벤트리 시티)

1996-97시즌 파브리치오 라바넬리 (vs 리버풀)

1997-98시즌 디온 더블린 (vs 첼시)

2008-09시즌 가르비엘 아그본라허 (vs 맨시티)

2009-10시즌 디디에 드록바 (vs WBA)

2019-20시즌 라힘 스털링 (vs 웨스트햄)


역대 개막전 최다 득점자


8골 - 앨런 시어러

8골 - 프랭크 램파드

8골 - 웨인 루니

7골 - 테디 셰링엄

7골 - 세르히오 아구에로

6골 - 디디에 드록바


맨시티 6시즌 개막전 성적


2014-15시즌 2-0 승 (vs 뉴캐슬)

2015-16시즌 3-0 승 (vs WBA)

2016-17시즌 2-1 승 (vs 선더랜드)

2017-18시즌 2-0 승 (vs 브라이튼)

2018-19시즌 2-0 승 (vs 아스날)

2019-20시즌 4-0 승 (vs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0승 1무 0패 / 12위) 0 vs 0 울버햄튼 (0승 1무 0패 / 13위)

레스터 시티

득점없음

울버햄튼

득점없음


올여름 선수단을 대거 보강하면서 양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전보를 올리고자 한껏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 팀 모두 개막전 승리를 위해 최정예 멤버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했다. 어떻게 해서든 개막전에서 1승을 따내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양 팀의 공격수들은 저조한 활약 속에 득점하지 못했다. 특히 레스터 시티의 바디와 페레즈는 최악의 모습만 비췄다. 물론 울버햄튼의 히메네즈와 조타 투톱도 별다르지 않았다. 그래도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무승부가 아쉽기는 하지만, 원정에서 무승부라는 것에 만족할 수도 있는 개막전이었다.


레스터 시티 5시즌 개막전 성적


2015-16시즌 4-2 승 (vs 선더랜드)

2016-17시즌 1-2 패 (vs 헐 시티)

2017-18시즌 3-4 패 (vs 아스날)

2018-19시즌 1-2 패 (vs 맨유)

2019-20시즌 0-0 무 (vs 울버햄튼)


울버햄튼 개막전 무득점-무승부


2019-20시즌 0-0 무승부 (vs 레스터 시티)


*1951-52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개막전 무득점-무승부 이후 68년만



뉴캐슬 (0승 0무 1패 / 14위) 0 vs 1 아스날 (1승 0무 0패 / 7위)

뉴캐슬

득점없음

아스날

후반 13분 오바메양(시즌 1호골)


아스날이 뉴캐슬 원정에서 힘겹게 승전보를 올렸다. 아스날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 속에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치러나갔지만, 답답한 공격력 속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히려 뉴캐슬이 전반전에 더 많은 슈팅을 때려낼 정도로 아스날의 공격은 답답했다. 다행히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의 숨이 트이기 시작한 아스날은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이후에도 공격에서 활력을 되찾으면서 뉴캐슬을 압박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뉴캐슬의 수비는 탄탄했고 결정력의 부재도 나타내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아스날로서는 1-0 승리에 만족해야 될 경기였다. 뉴캐슬은 새롭게 부임한 브루스 감독 아래 변화를 추구하면서 지난 시즌과 다른 축구 스타일을 선보였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으며 오히려 지난 시즌 베니테즈 감독의 축구가 더 낫다는 평을 받으며 개막전을 마쳤다. 뉴캐슬은 최근 7시즌 동안 개막전에서 승리를 하지 못하는 불명예도 얻었다.


역대 아스날 개막전 클린시트


(08/08/16) 1-0 승 (vs WBA)

(19/08/11) 1-0 승 (vs 뉴캐슬)


뉴캐슬 7시즌 개막전 성적


2013-14시즌 0-4 패 (vs 맨시티)

2014-15시즌 0-2 패 (vs 맨시티)

2015-16시즌 2-2 무 (vs 사우샘프턴)

2016-17시즌 0-1 패 (vs 풀럼)

2017-18시즌 0-2 패 (vs 토트넘)

2018-19시즌 1-2 패 (vs 토트넘)

2019-20시즌 0-1 패 (vs 아스날)


※ 모든 기록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BBC / Sky Sports / Opta / Transfermarkt 등 참조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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