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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을 꺾고 3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는 리버풀


리버풀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3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갔다. 리그 개막 이후 21경기 무패기록도 동시에 써 내려갔다. 그야말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는 리버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프리미어리그 최강자다. 리버풀은 생각 외로 토트넘이 잘 준비해온 가운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피르미누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한곳이 잘 안 되면 다른 곳에서 터져주는 리버풀의 올 시즌 상당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해왔지만, 리버풀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공격에서 2% 아쉬움을 내비치면서 부상으로 빠진 케인의 공백을 실감할 수 있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첼시, 에버튼, 맨유, 사우샘프턴, 왓포드, 맨시티는 각각 웨스트햄, 번리, 브라이튼,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본머스, 아스톤 빌라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추가했다. 첼시, 맨유, 맨시티 모두 대승을 거두면서 강팀으로서 면모를 보였고, 사우샘프턴은 레스터 시티를 잡아내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날, 울버햄튼과 뉴캐슬의 경기는 한 골씩 주고 받은 가운데 나란히 승점 1점씩 가져갔다.



이주의 코리안리거

손흥민 풀타임 소화 / 볼터치 31회, 슈팅 4회, 패스 성공 15회, 드리블 돌파 2회 


토트넘 (8승 6무 8패 / 8위) 0 vs 1 리버풀 (20승 1무 0패 / 1위)

토트넘

득점없음

리버풀

전반 37분 피르미누(시즌 7호골)


리버풀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개막 21경기 무패를 비롯하여 38경기 무패행진이라는 대기록을 이어나갔다. 앞으로 아스날 무패기록까지는 11경기 남은 상황. 아울러 리버풀은 6경기 무실점, 31경기 연속 득점 기록도 써 내려갔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순위 역시 8위로 다시 내려앉는 등 최근 좋지 못했던 분위기 쇄신에 실패했다.

원정팀의 집중력은 상당했다. 상대의 변칙 전술 속에 흔들리는 듯했지만 끝내 득점으로 연결했고,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로 가져갔다. 특히 측면이 봉쇄된다면 중앙에서 개개인의 능력으로 상대 밀집 수비를 허물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피르미누를 비롯하여 헨더슨, 바이날둠 모두 중앙에서 좋은 활약을 뽐냈다. 바이날둠 99번의 볼 터치 속에 슈팅 1회, 드리블 돌파 5회, 헨더슨 106번의 볼 터치 속에 키 패스 1회, 드리블 돌파 1회. 살라와 마네 역시 측면에서 봉쇄되긴 했지만, 중앙으로 좁혀 들오면서 상대 수비를 계속 흔들었다. 전반적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채 어떻게 해서든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면서 찬스를 만들어낸 리버풀이었다. 리버풀 평균 점유율 67%, 슈팅 13회, 유효슈팅 7회 기록.

홈팀 역시 만만치는 않았다. 생각 외로 리버풀의 화력을 잘 버텨냈다. 최근 물오른 기세 리버풀을 상대로 1골만 내준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꺼내는 ‘탕강가 시프트’는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아놀드를 막기 위한 손흥민의 측면 윙어 기용과 역습 찬스 시에 모우라 효과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실수하면서 실점을 내주었고, 공격에서 결정력 부재를 나타내면서 아쉬운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케인의 부상 공백이 뼈아픈 홈팀이다. 25라운드 맨시티를 만나기 전에 왓포드, 노리치 시티를 상대하는 토트넘은 2연전을 잘 준비하여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


49경기 – 아스날

40경기 – 첼시

38경기 – 리버풀


*리버풀 지난 38경기 동안 33승 5무로 무패, 승점 104점 확보

*리버풀 개막 이후 21경기 동안 승점 61점 확보, 유럽 5대 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


피르미누 부위별 기대 득점


오른발 3.83

왼   발 4.36

머   리 1.72


알리송 클린시트 기록


(19/08/09) vs 노리치 시티 *교체 전 기록

(19/11/30) vs 브라이튼 *퇴장 전 기록

(19/12/07) vs 본머스

(19/12/14) vs 왓포드

(19/12/26) vs 레스터 시티

(19/12/29) vs 울버햄튼

(20/01/02)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20/01/11) vs 토트넘


토트넘 지난 3경기 성적


(19/12/28) 2-2 무 vs 노리치 시티

(20/01/01) 0-1 패 vs 사우샘프턴

(20/01/11) 0-1 패 vs 리버풀


*토트넘 올 시즌 2연패 처음, 2019년 5월 4일 3연패 이후 23경기 만에 연패 기록

*토트넘 지난 5경기 동안 7실점 허용


손흥민 기대 득점 변화 추이


(19/12/04) 0.08

(19/12/07) 0.69

(19/12/15) 0.08

(19/12/22) 0.04

(20/01/11) 0.20



셰필드 유나이티드 (8승 8무 6패 / 6위) 1 vs 0 웨스트햄 (6승 4무 11패 / 16위)

셰필드 유나이티드

후반 8분 맥버니(시즌 4호골)

웨스트햄

득점없음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웨스트햄을 잡아내고 2연패 부진에 탈출에 성공했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아울러 앞선 웨스트햄과의 맞대결 무승부에 이어 이번에는 승리를 챙기면서 올 시즌 1승 1무, 우위 속에 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웨스트햄은 지난 라운드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본머스를 4-0으로 대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셰필드 원정에서 무너지면서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홈팀 와일더 감독의 스타일은 역시나 확고했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높은 전방압박을 통한 상대 공략이었다. 다만 셰필드의 전반은 조금은 고전했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좋지 못했고, 특히 최전방 투톱의 위력은 부족했다. 전반전 동안 투톱이 때려낸 슈팅 수는 1회. 홈팀은 후반에 비로소 본래 모습을 찾으면서 반격이 시작됐다. 라인을 높여 공격적으로 나선 홈팀은 후반 시작 8분 만에 상대 실수를 유도해내면서 맥버니의 선제 득점으로 이어나갔다. 이후 무세의 투입으로 공격에 활기를 찾은 홈팀은 후반에만 7차례 슈팅(유효슈팅 2회)을 더 때려내면서 상대 골문을 공략.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원정팀은 지난 라운드와는 다르게 스리백을 들고나오면서 수비를 안정화하고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비에서도 실수가 연이어 나오면서 실점을 허용했고, 할러, 포르날스, 란지니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생각보다 저조한 활약을 보이며 패배를 뒤집지 못했다. 특히 이날 마틴과 발부에나의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홈 5경기 성적


(19/11/24) 3-3 무 vs 맨유

(19/12/05) 0-2 패 vs 뉴캐슬

(19/12/14) 2-0 승 vs 아스톤 빌라

(19/12/26) 1-1 무 vs 왓포드

(20/01/11) 1-0 승 vs 웨스트햄


딘 헨더슨 클린시트 기록


(19/08/18) vs 크리스탈 팰리스

(19/09/21) vs 에버튼

(19/10/05) vs 왓포드

(19/10/21) vs 아스날

(19/11/02) vs 번리

(19/12/14) vs 아스톤 빌라

(19/12/21) vs 브라이튼

(20/01/11) vs 웨스트햄


웨스트햄 승격팀 상대 성적


(19/08/31) 2-0 승 vs 노리치 시티

(19/09/16) 0-0 무 vs 아스톤 빌라

(19/10/26) 1-1 무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20/01/11) 0-1 패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7승 8무 7패 / 9위) 1 vs 1 아스날 (6승 10무 6패 / 10위)

크리스탈 팰리스

후반 9분 아예우(시즌 6호골)

아스날

전반 12분 오바메양(시즌 14호골)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날의 맞대결은 한 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무승부로 끝이 났다. 양 팀의 시즌 맞대결은 두 번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 아스날은 맨유전 완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4경기 무패로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선제 기압은 원정팀이 먼저 잡았다. 전반 12분 만에 오바메양이 라카제트의 완벽한 패스를 이어받아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열었다. 원정팀의 분위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에만 무려 66.3%의 점유율 유지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채 상대를 몰아붙였다. 다만 전방까지 연결되는 기회가 적었던 원정팀. 설상가상 후반에 원정팀은 실점 이후 주도권을 내주었고 뒤늦게 역전하고자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22분 오바메양의 퇴장은 수적열세를 가져오면서 이날 무승부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홈팀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 주도권마저 내주는 듯했지만, 후반에 곧바로 페이스를 찾아오며 9분 만에 아예우가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아예우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 이후 홈팀은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분위기를 더 끌어올리면서 원정팀을 압박했다. 다만 원정팀 역시 추가 득점으로 연결될 수 있는 찬스가 더는 만들어지지 못하면서 결국 한 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날 상대 4경기 성적


(18/10/28) 2-2 무

(19/04/21) 3-2 승

(19/10/27) 2-2 무

(20/01/11) 1-1 무


아스날 전후반 성적 비교


전반전 - 7승 6무 9패

후반전 - 6승 10무 6패


역대 모바메양 퇴장 기록


(20/01/11) vs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7승 10무 5패 / 7위) 1 vs 1 뉴캐슬 (7승 5무 10패 / 13위)

울버햄튼

전반 14분 덴동커르(시즌 2호골)

뉴캐슬

전반 7분 알미론(시즌 2호골)


울버햄튼과 뉴캐슬이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씩만 가져가는 데 그쳤다. 양 팀의 시즌 맞대결은 두 번 모두 무승부. 아울러 울버햄튼은 3경기 연속 무승, 뉴캐슬은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씻어내지 못했다.

양 팀의 초반은 상당히 치열했다. 전반 15분도 채 안 돼 한 골씩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선취골을 원정팀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7분 뉴캐슬의 팀워크가 빛나는 가운데 알미론이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실점 7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덴동커르가 세컨볼을 그대로 집어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기의 뜨거운 분위기는 여기서 끝났다. 이후 남은 시간 동안 울버햄튼은 8번의 슈팅, 뉴캐슬은 3번의 슈팅을 더 때려냈으나 유효슈팅은 각각 3회, 0회에 그치면서 득점까지 연결되지 못했고, 별다른 모습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울버햄튼은 홈에서 66%의 평균 점유율을 유지하고 그나마 더 많은 기회를 잡았음에도 역전에 성공하지 못한 부분에서 뼈아픈 경기가 됐다. 반면 뉴캐슬은 원정에서 분위기를 내줬음에도 무승부를 거둔 부분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물을 얻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선제 실점 기록


15회 – 울버햄튼

13회 – 번리

13회 –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선제 실점 이후 성적 2승 9무 5패로 승점 15점 획득


미구엘 알미론 득점 기록


(19/12/21) vs 크리스탈 팰리스

(20/01/11) vs 울버햄튼


*미구엘 알미론 프리미어리그 통산 2호골 달성

*FA컵 경기 포함 백투백 득점 성공, 올 시즌 뉴캐슬 선수 중 유일



첼시 (12승 3무 7패 / 4위) 3 vs 0 번리 (7승 3무 12패 / 15위)

첼시

전반 27분 조르지뉴(시즌 3호골) 전반 38분 아브라함(시즌 13호골) 후반 4분 허더슨-오도이(시즌 1호골)

번리

득점없음


첼시가 홈에서 번리를 불러들여 3-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맞대결에 이어 이번에도 대승을 일궈냈다. 첼시 3경기 연속 무패행진. 반면 번리는 이번에도 첼시 원정을 넘지 못하면서 설욕에는 실패했다. 아울러 4연패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순위는 15위까지 떨어졌다.

홈팀이 초반부터 주도하면서 3골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수확했다. 교체 없이 90분을 모두 뛴 11명의 선수 모두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첼시다. 그중에서도 윌리안을 주목하자.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5회)을 때려내고, 2번의 드리블 돌파, 2번의 키 패스 등 공격에서 최고의 활약 속에 팀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주장 아스필리쿠에타 역시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허더슨-오도이의 골 어시스트를 비롯하여 이날 안정적인 모습 속에 팀 승리를 이끄는 데 공헌했다. 아스필리쿠에타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2회, 태클 성공 2회.

원정팀은 최전방 공격수 우드의 활약이 아쉬웠다. 지난 라운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우드는 이날 단 1번의 슈팅에 그치면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우드의 활약이 저조하면서 로드리게스와 반스의 부재 역시 다시 생각나는 경기이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번리의 미드필더 웨스트우드, 코크, 헨드릭은 첼시와의 중원 싸움에서 완벽하게 밀리며 주도권을 내준 채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도 컸다. 이날 번리 평균 점유율 34.5%. 그나마 맥닐이 왼쪽 측면에서 고군분투하며 찬스를 만들어내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맥닐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 돌파(5회) 성공.


역대 첼시 잉글랜드 출신 단일 시즌 13골+


93-94시즌 마크 스테인 13득점

04-05시즌 프랭크 램파드 13득점

05-06시즌 프랭크 램파드 16득점

12-13시즌 프랭크 램파드 15득점

19-20시즌 타미 아브라함 13득점


조르지뉴 페널티킥 득점 기록 *지난 시즌 포함


(18/08/11) vs 아스날

(19/09/28) vs 브라이튼

(20/01/11) vs 번리


첼시 최연소 득점 기록


17세 337일 - 미카엘 포르셀 vs 노팅엄 포레스트

18세 165일 - 닐 쉬펄리 vs MK돈스

18세 197일 - 칼튼 콜 vs 미들즈브러

19세  65일 - 칼럼 허더슨-오도이 vs 번리


번리 빅6 클럽 상대 전적


(19/08/17) 1-2 패 vs 아스날

(19/08/31) 0-3 패 vs 리버풀

(19/10/26) 2-4 패 vs 첼시

(19/12/03) 1-4 패 vs 맨시티

(19/12/07) 0-5 패 vs 토트넘

(19/12/28) 0-2 패 vs 맨유

(20/01/11) 0-3 패 vs 첼시



에버튼 (8승 4무 10패 / 11위) 1 vs 0 브라이튼 (6승 6무 10패 / 14위)

에버튼

전반 38분 히샬리송(시즌 8호골)

브라이튼

득점없음


에버튼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에 성공했고,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브라이튼은 에버튼을 잡아냈던 좋은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브라이튼은 이날 패배로 2경기째 승리가 없게 됐다.

홈팀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면서 경기를 압도했다. 전반에만 평균 60%의 점유율을 유지한 홈팀은 7번의 슈팅을 때려내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전반 38분 팀 에이스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히샬리송 3번의 슈팅 끝에 득점으로 연결. 하지만 후반 시작 이후 홈팀은 생각보다 고전했다. 전반적인 볼 소유권을 내준 채 끌려가는 양상. 후반 평균 점유율 46.3%:53.7%, 슈팅 횟수 7번으로 동률. 하지만 홈팀은 안첼로티 감독이 수비진에 변화를 주고, 좀 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쳐나가면서 1골 차 승부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원정팀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생각보다 팽팽한 승부 속에 동점을 바라볼 수 있었다. 특히 포백 전환을 통해 전술적 변화를 가져가면서 득점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아쉬움 가득한 패배를 받아들였다. 9번의 슈팅을 때려내는 동안 유효슈팅 단 2번에 그친 부분은 결정력 부재를 뚜렷하게 나타낸다. 무페이와 머레이 투톱의 화력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이후 홈 경기 클린시트 순위


15회 – 리버풀

14회 – 에버튼

14회 – 첼시

13회 - 맨시티

11회 –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튼 공격포인트 순위


11개 – 히샬리송

  8개 – 도미닉 칼버트-르윈

  4개 – 루카 디뉴

  4개 – 지브릴 시디베

  3개 – 베르나르드


*히샬리송 에버튼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21골 기록



레스터 시티 (14승 3무 5패 / 3위) 1 vs 2 사우샘프턴 (8승 4무 10패 / 12위)

레스터 시티

전반 14분 프라에(시즌 1호골)

사우샘프턴

전반 19분 암스트롱(시즌 1호골) 후반 36분 잉스(시즌 14호골)


사우샘프턴이 어려운 승부로 예상됐던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아울러 지난 맞대결 대패(0-9)를 되갚아 주었고, 5경기 동안 4승 1무로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레스터 시티는 홈에서 사우샘프턴에 역전패를 허용하면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게 됐다. 2연승 행진도 이번 라운드에 끊겼다.

원정팀은 전반 1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갔다. 지난번 대패의 기억을 다시 떠올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고, 5분 만에 동점을 만들어냈다. 암스트롱이 때려낸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면서 운 좋게 동점을 만들어냈다. 원정팀은 동점을 만들어낸 뒤 페이스를 되찾았다. 점유율은 내줬지만, 파상공세를 보여주며 슈팅 숫자에서는 압도했다. 이날 16번의 슈팅을 때려낸 원정팀은 홈팀보다 11번의 슈팅을 더 때려냈다. 유효슈팅 역시 5번 더 많았다. 그리고 그렇게 공격을 몰아붙이는 가운데, 후반 36분 잉스가 수비라인을 완벽하게 무너뜨리고 역전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잉스 9번의 슈팅 끝에 득점으로 연결.

홈팀은 선제골을 넣을 때만 하더라도 승리를 가져올 줄 알았지만, 역전패를 허용하며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였다. 홈팀은 생각보다 고전했다. 점유율은 우위를 점했어도, 좀처럼 효율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슈팅 5번을 전부 유효슈팅으로 연결한 부분에서는 의미가 컸지만, 한 골밖에 가져가지 못한 건 아쉬움이 남는다. 주포 바디가 슈팅 한 번 못 때려 본 부분이 생각보다 컸다. 여기다 VAR 끝에 골 취소가 두 번이나 이루어진 부분은 홈팀으로서 아쉬움이 배가 되는 라운드였다.


사우샘프턴 지난 5경기 성적


(19/12/21) 3-1 승 vs 아스톤 빌라

(19/12/26) 2-0 승 vs 첼시

(19/12/28) 1-1 무 vs 크리스탈 팰리스

(20/01/01) 1-0 승 vs 토트넘 

(20/01/11) 2-1 승 vs 레스터 시티


*사우샘프턴 이번 라운드 승리로 원정 3연승


대니 잉스 기대 득점 변화 추이


(19/12/21) 0.80

(19/12/26) 0.00

(19/12/28) 0.64

(20/01/01) 0.52

(20/01/11) 1.45


*대니 잉스 최근 5경기 5골 기록, 시즌 14호 득점

*대니 잉스 팀 득점의 51.9% 비율 차지


프리미어리그 선제 득점 기록


16회 – 맨시티

15회 – 첼시

14회 – 리버풀

13회 – 레스터 시티


*레스터 시티 선제 득점 시 11승 2패 기록



맨유 (9승 7무 6패 / 5위) 4 vs 0 노리치 시티 (3승 5무 14패 / 20위)

맨유

전반 27분 래시포드(시즌 13호골) 후반 7분 래시포드(시즌 14호골) 후반 9분 마샬(시즌 8호골) 후반 31분 그린우드(시즌 4호골)

노리치 시티

득점없음


맨유가 홈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4골이나 몰아넣으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아울러 지난 라운드 아스날전 패배로 인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노리치 시티는 앞선 맞대결 패배에 이어 이번에도 맨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더욱이나 이번 패배로 9경기째 승리가 없게 된 노리치 시티다.

4득점 무실점. 맨유의 승리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지난 라운드를 다시 회상하면 맨유의 경기력은 형편없었지만, 이번 라운드에 다시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공격에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다. 래시포드, 마샬, 페레이라, 마타 모두 본인들의 장점을 뽐내면서 최고의 활약을 뽐냈다. 특히 200경기 자축 멀티골을 뽑아낸 래시포드는 슈팅 3번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가져가고, 4번의 드리블 돌파 성공 등 공격에서 종횡무진으로 활약했다. 마타 역시 인상 깊은 활약의 연속이었다. 래시포드와 마샬의 득점을 어시스트 한 마타는 오랜만에 리그 선발 출전에도 어김없이 클래스를 입증했다. 전반적인 공격의 플레이메이킹을 비롯하여 이타적인 플레이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맨유의 승리는 무실점 속에 백포라인과 데 헤아의 활약도 빛났다.

원정팀은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해왔지만, 2% 아쉬움을 남기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선제 실점 전까지만 하더라도 원정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높은 라인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홈팀을 압박했다. 하지만 실점 이후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더니, 후반 들어 무너지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후반에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원정팀은 뒤늦게 따라가고자 했지만, 찬스 때마다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노리치 시티 후반전 7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 2번 연결. 최전방 공격수 푸키의 공백이 확연하게 드러난 노리치의 공격라인이었다.


마커스 래시포드 기대 득점 변화 추이


(19/12/22) 0.39

(19/12/26) 0.50

(19/12/28) 0.94

(20/01/01) 0.19

(20/01/11) 1.50


다비드 데 헤아 클린시트 기록


(19/08/11) vs 첼시 

(19/09/14) vs 레스터 시티

(19/12/28) vs 번리 

(20/01/11) vs 노리치 시티


맨유 공격포인트 순위


18개 – 마커스 래시포드

11개 – 앙토니 마샬

 9개 – 대니얼 제임스

 4개 – 메이슨 그린우드

 4개 – 스콧 맥토니미

 4개 –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노리치 시티 10경기 성적


1승 4무 5패 / 11득점 17실점



본머스 (5승 5무 12패 / 19위) 0 vs 3 왓포드 (5승 7무 10패 / 17위)

본머스

득점없음

왓포드

전반 42분 두쿠레(시즌 3호골) 후반 20분 디니(시즌 4호골) 후반 47분 페레이라(시즌 2호골)


왓포드가 본머스 원정길에서 3-0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아스톤 빌라를 내리고 17위로 올라서며 시즌 개막 이후 처음으로 강등 직결권에서 벗어났다. 본머스는 5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이어나갔다. 순위마저 19위로 떨어진 본머스는 반전이 필요해 보인다.

승부는 전반 42분에 갈렸다. 그전까지 서로 4번의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했던 승부였으나, 42분 본머스 골키퍼 트레버스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왓포드는 두쿠레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후 분위기를 가져온 왓포드는 후반들어 더 거세게 압박했고, 13번의 슈팅을 때려낸 끝에 4번의 유효슈팅 연결, 2골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디니는 슈팅 2번 가운데 1골을 연결하면서 이날 최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후반 막바지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에 성공한 페레이라 역시 교체 투입 후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본머스는 홈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패배를 면치 못했다. 선제 실점 이전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으나, 실점 이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3백으로 바꾸면서 수비를 강화하는 변화까지 가져갔지만 왓포드의 분위기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공격에서도 9번의 슈팅을 때려냈음에도 유효슈팅 단 1회에 그친 부분은 어김없이 최근 왓포드의 결정력 부재를 말해준다.


나이젤 피어슨 감독 부임 이후 성적


(19/12/14) 0-2 패 vs 리버풀

(19/12/22) 2-0 승 vs 맨유 

(19/12/26) 1-1 무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19/12/28) 3-0 승 vs 아스톤 빌라

(20/01/01) 2-1 승 vs 울버햄튼

(20/01/11) 3-0 승 vs 본머스 


트로이 디니 본머스 상대 득점 기록 *챔피언십 포함


(13/08/10) 3골

(16/10/01) 1골

(17/01/21) 1골

(19/01/02) 2골

(20/01/12) 1골



아스톤 빌라 (6승 3무 13패 / 18위) 1 vs 6 맨시티 (15승 2무 5패 / 2위)

아스톤 빌라

득점없음

후반 46분 엘 가지(시즌 4호골)

전반 18분 마레즈(시즌 6호골) 전반 24분 마레즈(시즌 7호골) 전반 28분 아구에로(시즌 11호골) 전반 46분 제수스(시즌 9호골) 후반 12분 아구에로(시즌 12호골) 후반 36분 아구에로(시즌 13호골)


맨시티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6골을 만들어내면서 ‘식스 앤 더 시티’를 재현했다.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에 오른 맨시티의 경기력이었고, 흠잡을 곳이 없었다. 원정팀은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전반에 65%의 점유율 유지하며 무려 10번의 슈팅을 때려낸 가운데 4골을 만들어냈다. 특히 마레즈는 2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공격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막판 데 브라이너의 환상적인 크로스와 제수스의 마무리 역시 눈에 띄는 득점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화력은 이어졌다. 후반 77%의 점유율 속에 12번의 슈팅 중 2골 연결. 특히 아구에로는 후반에 2골을 더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어김없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입증했고, 다비드 실바 역시 플레이메이커로서 위엄을 뽐냈다. 아구에로 후반 4번의 슈팅 중 2골 연결, 다비드 실바 3번의 키 패스 성공. 다만 맨시티는 경기 막바지에 귄도간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실점으로 끝낼 수 있던 경기에서 실점을 내준 부분은 아쉽게 작용했다.

아스톤 빌라는 홈에서 6골이나 내주면서 대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나름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애당초 볼 소유권이 완전히 넘어갔고 기회가 없었던 터라 아스톤 빌라의 패배는 더욱 안쓰럽다. 그나마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영패는 모면한 부분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자존심은 챙길 수 있었다. 다음 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아스톤 빌라다.


2016-17시즌 이후 최다 득점 팀


343득점 – 맨시티

301득점 – 리버풀

263득점 – 토트넘

253득점 - 아스날

249득점 – 첼시

223득점 – 맨유

202득점 – 레스터 시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공격 듀오


24골 – 프랭크 램파드 & 디디에 드록바

21골 – 다비드 실바 & 세르히오 아구에로

20골 – 대런 앤더튼 & 테디 셰링엄

20골 – 스티브 맥마나만 & 로비 파울러

19골 – 크리스티안 에릭센 & 해리 케인

18골 – 케빈 데 브라이너 &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해트트릭


12회 - 세르히오 아구에로

11회 - 앨런 시어러

  9회 - 로비 파울러

  8회 - 티에리 앙리

  8회 - 해리 케인

  8회 - 마이클 오언

  8회 - 웨인 루니


역대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최다 득점


177골 - 세르히오 아구에로

176골 - 티에리 앙리

144골 - 로빈 반 페르시

129골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

126골 - 니콜라 아넬카


리야드 마레즈 시즌별 득점 기록


2014-15시즌 4골

2015-16시즌 17골

2016-17시즌 6골

2017-18시즌 12골

2018-19시즌 7골

2019-20시즌 7골


*리야드 마레즈 이번 라운드 2골 1도움,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9골 13도움 기록


케빈 데 브라이너 기대 도움 변화 추이


(19/12/21) 1.10

(19/12/27) 0.34

(19/12/29) 0.33

(20/01/01) 0.13

(20/01/12) 0.49


*데 브라이너 지난 5경기 동안 5도움 기록, 시즌 14호 도움


※ 모든 기록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BBC / Sky Sports / Opta / Transfermarkt 등 참조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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