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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승리로 이끈 '승리의 아이콘' 손흥민


토트넘이 무승부로 굳어져 가는 승부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역전승을 일궈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나갔고, 5위로 올라서면서 첼시와 승점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뒤바꾸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된 토트넘이다. 손흥민은 이날 나온 두 번의 역전골을 모두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불러오는 상징으로 우뚝 섰다. 한편 아스톤 빌라는 팽팽하게 유지하던 승부 속에서 후반 막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쓰라린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토트넘을 상대로 끈질기게 버텨내며 승점 1점이라도 벌어갈 수 있었으나 실책으로 무너지고 만 아스톤 빌라다.


번리, 리버풀, 아스날, 맨유는 각각 사우샘프턴, 노리치 시티, 뉴캐슬, 첼시를 잡아내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리버풀은 노리치 시티를 잡고 17연승에 성공했고, 아스날은 뉴캐슬을 상대로 4골을 퍼부으면서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었다.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스윕과 동시에 승점 차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울버햄튼과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주의 코리안리거

손흥민 풀타임 소화 / 2골, 볼터치 44회, 슈팅 7회, 패스 성공 11회, 드리블 돌파 1회


아스톤 빌라 (7승 4무 15패 / 17위) 2 vs 3 토트넘 (11승 7무 8패 / 5위)

아스톤 빌라

전반 9분 알더베이럴트(자책골) 후반 8분 엥겔스(시즌 1호골)

토트넘

전반 27분 알더베이럴트(시즌 1호골) 전반 47분 손흥민(시즌 8호골) 후반 49분 손흥민(시즌 9호골)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와의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에서 손흥민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번 라운드 승리로 3연승을 이어나가면서 분위기를 다시 한껏 끌어올린 토트넘이다. 승점 차를 좁힌 가운데 다음 라운드 4위 첼시와 맞대결을 갖는 토트넘은 순위 뒤집기에 도전한다. 아스톤 빌라는 팽팽한 승부를 보여주면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듯했으나 막바지에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실점을 내주면서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의 조연이 되고 말았다. 2연패에 빠지게 된 아스톤 빌라는 강등권과 승점 1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승부는 홈팀이 앞서나가면 원정팀이 추격과 동시에 간격을 다시 벌렸고, 홈팀이 다시 따라잡았으나 끝내는 원정팀이 웃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토트넘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승리에 대한 의욕이 과다했는지 자책골로 먼저 실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자책골을 기록한 알더베이럴트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실수를 만회했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끝까지 마무리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시작한 지 8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했고, 이후에도 팽팽한 접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 하나가 승부를 갈랐다. 정확히 말하자면 실수 하나가 승패를 좌우했다. 토트넘은 동점 이후 역전하고자 상대를 밀어붙였고, 실수를 유도했다. 그리고 끝내 결실을 맺었다. 후반 추가시간 엥겔스의 치명적인 실책을 놓치지 않은 손흥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톤 빌라는 홈에서 토트넘을 만나 치열한 접전을 보여주었다. 운 좋게 리드를 지켜나갔고, 역전을 허용했어도 재차 동점을 만들면서 본인들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특히 그릴리쉬, 사마타, 엘 가지 공격라인과 좌측 윙백으로 나선 타겟은 이날 인상 깊은 활약의 연속이었다. 또 최후방을 지키는 수문장 레이나는 무려 7번의 선방을 기록할 정도로 MOM급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아스톤 빌라는 좋은 모습 속에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음에도 수비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마지막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엥겔스는 동점을 만들어놓고도 추가시간에 나온 수비 실책 하나로 이날 최악의 선수로 기억되고 말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은 홈팀의 패배였다.


손흥민 기대 득점 변화 추이


(20/01/11) 0.20

(20/01/18) 0.18

(20/01/22) 1.21

(20/02/03) 0.36

(20/02/16) 2.04


*손흥민 5경기 동안 4골 기록

*손흥민 이번 라운드 결승골, 93분 32초로 토트넘 역대 극장골 2위에 해당


손흥민 슈팅 부위별 기대 득점


오른발 4.67

왼   발 2.21

머   리 0.98


역대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


136골 – 해리 케인

 98골 – 테디 셰링엄

 91골 – 로비 킨

 91골 – 저메인 데포

 51골 – 손흥민

 51골 – 크리스티안 에릭센


역대 토트넘 골-자책골 동시 기록


(00/03/19) 크리스 암스트롱 vs 아스날

(12/11/28) 가레스 베일 vs 리버풀

(20/02/16) 토비 알더베이럴트 vs 아스톤 빌라


토트넘 최근 5경기 아스톤 빌라전 성적


(15/04/11) 0-1 패

(15/11/02) 3-1 승

(16/03/13) 2-0 승

(19/08/10) 3-1 승

(20/02/16) 3-2 승


올 시즌 아스톤 빌라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13개 – 잭 그릴리쉬

 8개 – 안와르 엘 가지

 6개 – 웨슬리

 5개 – 코너 아우리한

 5개 – 더글라스 루이즈

 5개 – 존 맥긴



울버햄튼 (8승 12무 6패 / 8위) 0 vs 0 레스터 시티 (15승 4무 6패 / 3위)

울버햄튼

득점없음

레스터 시티

득점없음


지난 라운드 나란히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의 맞대결, 울버햄튼과 레스터 시티는 0-0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올 시즌 개막전 맞대결 무승부에 이어 이번에도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나마 상황이 좋은 건 2연속 무승부 전에 승리를 챙겼던 레스터 시티다.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웃은 건 홈팀이다. 홈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무게중심을 실으면서 원정팀을 강하게 압박했다. 조타, 네토, 히메네스로 구성된 스리톱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3차례 슈팅을 만들어냈고, 홈팀은 전반에 7개의 슈팅을 때려내면서 기회를 엿봤다. 다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에도 홈팀은 기세를 이어나갔다. 점유율은 완전히 내줬으나 8번의 슈팅을 더 때려내면서 상대 골문을 계속 공략했다. 이날 평균점유율 41%:59%. 히메네스는 후반에 4번의 슈팅을 더 때려내면서 공격에서 중심축을 잡아주었다. 그러나 후반에도 전반과 마찬가지로 결정력에서 난조를 보이면서 결과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교체투입 된 트라오레와 포덴세의 활약도 미미했다. 경기력은 좋았으나 결정력에서 아쉽게 되면서 승리를 놓친 홈팀이다.

원정팀은 전반적인 볼 소유를 쥐고 있었으나 최근 경기에서 좋았던 공격력이 이번에는 살아나지 못했다. 주포이자 팀 내 최다득점자 바디는 이날 슈팅 단 한 개도 때려내지 못할 정도로 아무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매디슨, 반스, 페레즈 모두 공격에서 부진했다. 엎친 데 덮친 격 원정팀은 팀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저조한 가운데 후반 31분 초우두리의 퇴장으로 수적열세 속에 완전히 수비적으로 내려서면서 더는 공격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공격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면서 뒤처지는 상황에서 그나마 페레이라, 에반스, 쇠윈쥐, 칠웰로 구성된 수비라인이 잘 버텨내면서 상대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 원정팀은 경기력이 좋지 못했음에도 수비수들의 활약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울버햄튼 지난 2경기 성적


(02/01) 0-0 무 vs 맨유

(02/15) 0-0 무 vs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 2010년 4월 17일 이후 3292일 만에 기록

*울버햄튼 올 시즌 12경기 무승부, 아스날 다음으로 최다 무승부


최근 6시즌 동안 최다 팀 퇴장 기록


19회 – 레스터 시티

19회 – 에버튼

19회 – 왓포드

18회 – 사우샘프턴

16회 – 웨스트햄

16회 – 뉴캐슬


역대 레스터 시티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222경기 – 머지 이제트

200경기 – 제이미 바디

199경기 – 맷 엘리엇

189경기 – 카스퍼 슈마이켈

172경기 – 로비 새비지



사우샘프턴 (9승 4무 13패 / 12위) 1 vs 2 번리 (10승 4무 12패 / 11위)

사우샘프턴

전반 18분 잉스(시즌 15호골)

번리

전반 2분 웨스트우드(시즌 2호골) 후반 15분 비드라(시즌 1호골)


번리가 사우샘프턴 원정길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승리를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최근 4경기 동안 레스터 시티, 맨유, 사우샘프턴을 잡아내고 아스날과 비기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라선 번리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다시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고자 한다. 사우샘프턴은 지난 라운드 리버풀전 패배에 이어 이번 라운드도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지게 됐다. 홈에서 1점 차 패배라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사우샘프턴이다. 1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던 사우샘프턴은 급격하게 다시 무너지는 흐름이다. 다음 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경기는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득점이 터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이 흐름은 후반에서야 비로소 깨졌다. 홈팀은 전반 2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른 시간 얻어낸 코너킥 상황에서 웨스트우드가 이를 곧바로 골로 연결했다. 행운의 득점과 동시에 사우샘프턴의 어처구니없는 실수였다. 하지만 홈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른 시간 실점이었기에 분위기가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가운데 홈팀은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고자 맹공격을 퍼부었다. 18분 만에 3번의 슈팅 끝에 잉스가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후에도 홈팀은 더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전 점유율 홈팀이 61%로 우위.

두 팀의 승부는 후반전에도 팽팽했다. 계속해서 서로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먼저 위기를 맞이한 건 원정팀이었다.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줄 수 있는 상황까지 이어졌고, 다행히 VAR 판정 끝에 파울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원정팀은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올 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낸 끝에 후반 15분 비로소 비드라가 역전을 만들어냈다. 비드라 2번의 슈팅 만에 득점으로 연결. 홈팀은 재차 반격에 나서고자 오바페미, 아담스를 투입하면서 스리톱으로 전환했으나 완전히 내려선 원정팀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이 났다. 경기를 주도하고, 좀 더 많은 찬스가 있었던 홈팀의 아쉬운 결과, 반면 기회가 왔을 때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수비까지 보여준 원정팀의 멋지 승리였다.


번리 최근 7경기 사우샘프턴전 성적


(17/01/14) 1-0 승

(17/11/04) 1-0 승

(18/02/24) 1-1 무

(18/08/12) 0-0 무

(19/02/02) 1-1 무

(19/08/10) 3-0 승

(20/02/15) 2-1 승


*번리 프리미어리그 통산 사우샘프턴전 성적 10전 5승 3무 2패


번리 최근 5경기 원정 경기 성적


(19/12/21) 1-0 승 vs 본머스

(19/12/26) 0-1 패 vs 에버튼

(20/01/11) 0-3 패 vs 첼시

(20/01/22) 2-0 승 vs 맨유

(20/02/15) 2-1 승 vs 사우샘프턴


*번리 원정 경기 2연승, 2018년 4월 7일 이후 680일 만에 기록


역대 사우샘프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1993-94시즌 25골 맷 르티시에

2002-03시즌 23골 제임스 비티

1994-95시즌 20골 맷 르티시에

1992-93시즌 15골 맷 르티시에

2019-20시즌 15골 대니 잉스

2012-13시즌 15골 리키 램버트

2013-14시즌 15골 제이 로드리게스


올 시즌 잉글랜드 출신 최다 득점자


17골 – 제이미 바디

15골 – 대니 잉스

14골 – 마커스 래시포드

13골 – 타미 아브라함

11골 – 해리 케인

11골 – 라힘 스털링

11골 – 도미닉 칼버트-르윈


*잉글랜드 출신 최다 공격포인트 대니 잉스 16개로 4위



노리치 시티 (4승 6무 16패 / 20위) 0 vs 1 리버풀 (25승 1무 0패 / 1위)

노리치 시티

득점없음

리버풀

후반 33분 마네(시즌 12호골)


리버풀이 캐로 로드 원정길에서 승리를 수확하면서 17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나갔다. 연승이 끊길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강팀의 면모를 재차 보여주었기에 무엇보다 값진 승리였다. 아울러 리버풀은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으로 웃음을 지었다. 2위와 8.5경기 차이가 나는 리버풀은 앞으로 자력 우승까지 5승만 남겨두었다. 노리치 시티는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23라운드 본머스전 승리를 제외하면 1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노리치 시티다.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최하위 탈출에 계속 실패하고, 강등 1순위에 올라있다.

원정팀이 경기 초반부터 종료 시점까지 주도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전반에는 슈팅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리그 최강 백포라인은 그야말로 탄탄함과 안정감을 어김없이 보여주었고, 여기다 역삼각형 꼭짓점에 나선 헨더슨은 공격 전개뿐만 아니라 수비 밸런스를 완벽하게 잡아주면서 팀을 진두지휘했다. 생각보다 공격에서 결정력이 저조했던 원정팀은 후반에 더 거세게 몰아붙였고, 교체투입 된 마네가 후반 33분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마네는 팀의 에이스를 다시 한번 더 입증하면서 멋진 마무리를 선보였다.

홈팀은 전반전에 처참하게 무너졌고, 사실상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나름의 반격을 가하고자 했으나 선두 리버풀의 벽은 너무 높았다. 그나마 후반전에 5번의 슈팅을 때려낸 가운데 몇 번의 찬스를 만들어내며 득점에 도전하고자 했으나 뚫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팀의 유일한 유효슈팅 1번을 때려내면서 조금이나마 체면치레를 해준 건 팀 내 주포 푸키였다.


사디오 마네 시즌별 득점 기록


2014-15시즌 10골

2015-16시즌 11골

2016-17시즌 13골

2017-18시즌 10골

2018-19시즌 22골

2019-20시즌 12골


*사디오 마네 리버풀 소속 리그 통산 57호 골

*사디오 마네 리버풀 소속 교체 투입 후 첫 득점


조던 헨더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


2014-15시즌 10도움

2013-14시즌 7도움

2019-20시즌 5도움

2009-10시즌 5도움


*조던 헨더슨 올 시즌 리그 3골 5도움


올 시즌 최다 클린 시트 기록


12회 – 리버풀

 9회 – 레스터 시티

 9회 – 번리

 9회 – 셰필드 유나이티드

 8회 – 맨시티

 8회 – 왓포드


*리버풀 지난 11경기 중 10경기 클린시트 기록

*알리송 올 시즌 클린시트 12회 기록


양 팀 전반전 슈팅(유효슈팅) 기록


0회(0회) - 노리치 시티 

9회(1회) - 리버풀


*노리치 시티 올 시즌 처음 전반전 슈팅 0회 불명예 기록

*리버풀 전반전 무득점, 지난 경기에 이어 두 번째 기록


노리치 시티 최근 10경기 성적


1승 4무 5패 / 7득점 14실점



아스날 (7승 13무 6패 / 10위) 4 vs 0 뉴캐슬 (8승 7무 11패 / 13위)

아스날

후반 9분 오바메양(시즌 15호골) 후반 12분 페페(시즌 4호골) 후반 45분 외질(시즌 1호골) 후반 50분 라카제트(시즌 6호골)

뉴캐슬

득점없음


아스날이 홈에서 뉴캐슬을 불러들여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4경기 동안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리가 없던 아스날은 모처럼 승리를 추가했다. 뉴캐슬과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으로 웃었다. 뉴캐슬은 이번 라운드 패배로 3경기째 승리 없이 13위로 내려앉았고, 분위기도 끌어올리지 못했다.

홈팀은 전반 내내 좋았음에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아스날 전반전 67%의 점유율 속에 9번의 슈팅을 때려냈지만, 무득점. 하지만 홈팀은 후반에 더 거세게 몰아치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오바메양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페페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리드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70% 육박하는 점유율 속에 홈팀은 경기가 끝날 무렵 외질의 세 번째 골과 추가시간 라카제트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오랜만에 완승을 거두었다. 뉴캐슬은 전반전에 나름 잘 버텨내면서 아스날 원정에서 잘 맞서긴 했으나, 후반에 연이어 실점하더니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부상자가 많은 가운데 포백 라인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점은 원정팀 입장에서 아쉬웠으며, 후반 막바지에 2골을 더 실점한 부분도 선수단 분위기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쳤다.


아스날 상대별 홈 경기 최다 연승 기록


12연승 – 레스터 시티

10연승 – 스토크 시티

10연승 - 에버튼

 8연승 – 뉴캐슬

 8연승 – 아스톤 빌라

 7연승 – WBA


피에르 오바메양 기대 득점 변화 추이


(19/12/29) 0.44

(20/01/01) 0.09

(20/01/11) 0.41

(20/02/02) 0.91

(20/02/16) 0.50


*피에르 오바메양 5경기 동안 3골 기록

*피에르 오바메양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 선제득점 6회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득점 기록


(19/08/17) vs 번리

(19/09/01) vs 토트넘

(19/11/23) vs 사우샘프턴 *2골

(19/12/05) vs 브라이튼

(20/02/17) vs 뉴캐슬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프리미어리그 통산 33호 골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프리미어리그 기준 홈 경기 26골

 

역대 스티브 브루스 감독 아스날 상대 전적


2승 5무 16패 / 9득점 43실점



첼시 (12승 5무 9패 / 4위) 0 vs 2 맨유 (10승 8무 8패 / 7위)

첼시

득점없음

맨유

전반 45분 마샬(시즌 9호골) 후반 21분 맥과이어(시즌 1호골)


맨유가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에서 첼시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면서 4경기 만에 승리 추가에 성공했다. 아울러 맨유는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고, 다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첼시와의 시즌 맞대결에서도 스윕한 맨유다. 첼시 역시 4경기 만에 승리 추가를 하고자 했으나, 맨유에 무너지면서 승리는 다음 라운드로 미뤄졌다. 5위 토트넘, 6위 셰필드 유나이티드, 7위 맨유와 승점 차가 각각 1점, 2점, 3점으로 좁혀진 가운데 4위 자리가 위태해진 첼시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이 올 시즌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있어 최대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더 잘한 팀이 아닌, 덜 못한 팀이 웃었던 라운드다. 두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머쥔 건 맨유가 맞지만, 사실 두 팀 모두 불안함이 계속 이어졌고, 공격 작업 완성도 역시 형편없었다. 맨유의 경우 경기 내내 밀리면서 39%의 점유율밖에 유지하지 못한 가운데 패스 성공률은 80%로 저조했다. 특히 중원에서 잦은 실책이 이어졌고, 연계 플레이 부재 등 각종 악재가 겹쳤다. 다행히 페르난데스가 맥과이어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등 고군분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샬의 득점을 도운 완-비사카 역시 공격에서 뛰어났고, 수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첼시는 상대의 전방 압박에 흔들리면서 후방 빌드업부터 원활하지 못했고, 공격 전개에서도 미스가 많았다. 또한 불필요한 패스, 중간중간 끊어지는 템포 등으로 기회가 와도 살리지 못했다. 60%의 점유율을 유지한 가운데 17번의 슈팅을 때려내면서도 유효슈팅은 단 1회에 그친 첼시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바추아이는 수차례 기회를 놓치면서 최악의 모습을 내비쳤다. 그나마 윌리안, 페드로, 코바시치 정도가 첼시의 승리를 만들어내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첼시로서는 두 번의 VAR 속에 취소된 득점에 대한 억울함이 있겠으나 냉정하게 봤을 때 경기력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드러난 경기였다. 결과적으로 덜 못했던 맨유가 승리를 거머쥔 경기였다.


맨유 역대 첼시 상대 3연속 득점 선수


에릭 칸토나

웨인 루니

앙토니 마샬


*앙토니 마샬 첼시 상대 4골 기록


맨유 역대 첼시 상대 무실점 리그 더블 기록 (*모든 시즌 포함)


1964-65시즌 1차전 2-0 / 2차전 4-0

2019-20시즌 1차전 4-0 / 2차전 2-0


해리 맥과이어 시즌별 득점 기록


2014-15시즌 무득점

2016-17시즌 2골

2017-18시즌 2골

2018-19시즌 3골

2019-20시즌 1골


올 시즌 첼시 홈 경기 패배 기록


(19/09/22) 1-2 패 vs 리버풀

(19/11/30) 0-1 패 vs 웨스트햄

(19/12/14) 0-1 패 vs 본머스

(19/12/26) 0-2 패 vs 사우샘프턴

(20/02/18) 0-2 패 vs 맨유


*첼시 홈 패배 경기 모두 선제 실점 허용


※ 모든 기록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BBC / Sky Sports / Opta / Transfermarkt 등 참조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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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