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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도는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맨유가 해리 케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하고 있다. 케인 영입을 성사 시켜 공격을 보강하면서 동시에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영국 현지도 맨유가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흘러가는 상황이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에서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44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득점 6위에 순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맨유의 득점 분포는 확실히 래시포드에 많이 쏠려있는 걸 알 수 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14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득점의 3분의 1가량을 책임지고 있다. 물론 마샬 역시 11득점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부담을 덜어주긴 했으나, 경기력의 기복을 보여주며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러한 래시포드는 본인에게 편중된 역할 탓이 컸는지 지난 1월 허리 피로 골절로 인해 경기에 뛸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고, 부상이 심각해지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여기다 남모를 부담감까지 떠안게 됐다. 이에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의 부담감을 덜어주면서 동시에 공격진을 보강하여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자 토트넘의 주포 케인 영입계획을 드러냈다.


케인은 누가 뭐래도 잉글랜드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올 시즌을 제외하고 지난 5시즌 동안 무려 122득점을 기록했으며,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케인을 영입한다면 그 효과로 자연스레 공격력이 강화될 것은 물론이고, 순식간에 리그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공격력을 보강하고, 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는 맨유에 케인 영입은 가장 이상적인 셈이다.


여기에 '스카이스포츠'의 앨런 매키널리 기자도 맨유의 케인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래시포드는 환상적인 선수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 중 하나인 맨유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너무 어리고, 많은 부담감을 떠안고 있다. 때문에 맨유는 케인을 영입해서 래시포드의 부담감을 덜어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매키널리 기자는 "토트넘이 케인을 쉽게 매각할 리는 없겠지만, 맨유는 케인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그들이 갖고 있지 않은 또 다른 옵션을 갖게 되면서 동시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이 맨유로 오는 일은 쉽지 않으며, 과연 맨유에 와서 솔샤르 감독의 축구에도 부합할지는 사실 경기를 뛰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명실상부 프리미어리그 대표 공격수로서 케인의 맨유 합류는 리그의 판을 흔들면서, 맨유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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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