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한 확정 짓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시즌 재개 여전히 불투명

여전히 시즌 재개가 불투명한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프리미어리그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가운데, 추후 대책을 마련하고자 사무국 주최 하에 각 구단 관계자들과 논의를 했지만 원만한 결과물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향후 프리미어리그의 시즌 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시즌 중단됐다. 하지만 사무국은 남은 92경기를 모두 마치기로 약속하면서 모든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리그를 연기하고, 적어도 6월에는 리그 재개를 계획했다. 그러나 몇 주간 영국 내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계획했던 시즌 재개는 불가능하게 됐고, 일정 관련해서 긴급하게 논의했지만, 마감 시한을 확정 짓지 못하면서 시즌 재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무국을 비롯하여 각 구단의 관계자들은 경기를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경기를 재개할 시점에 대해서는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했다. 아마도 6월 30일에 시즌 재개를 추진하려 했지만,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마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추후 계획 가능한 일정만 놓고 토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프리미어리그는 시즌이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구단들의 재정 위기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서 향후 선수 계약에 ‘셧다운’ 관련 조항과 임금 삭감하는 안을 넣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동의만 얻어낸다면 조속하게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