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은 르로이 사네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에서 뛰는 르로이 사네를 향한 관심사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뮌헨은 돌아오는 여름 사네 영입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적시장에서 사네의 행방은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네는 2016년 여름 독일 샬케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빠른 스피드, 뛰어난 드리블,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사네는 2시즌 동안 96경기 출전 30득점 37도움을 올리며 확실한 에이스로 올라섰다.
이런 사네를 향한 관심도 역시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건 뮌헨이었다. 뮌헨은 로벤과 리베리가 팀을 떠나면서 측면 자원 영입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분데스리가를 경험한 바 있으며 독일 국가대표 커넥션을 완성 시킬 생각에 사네 영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사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커뮤니티 실드에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이에 사네를 향한 뮌헨의 관심 역시 잦아들었다. 하지만 최근 스카이스포츠는 '독일 스카이'를 인용하여 "뮌헨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의해 재정적으로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맨시티의 사네 영입을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하면서 뮌헨의 관심은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네의 이적료는 지난여름보다 낮게 책정됐다. 지난여름 87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가까웠지만, 이번에는 최대 6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로 책정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