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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와 딘 헨더슨의 비교 ⓒ후스코어드닷컴


2011년 맨유에 합류한 다비드 데 헤아는 NO.1 자리를 차지하면서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2013년 맨유가 리그에서 우승 타이틀을 차지할 당시 11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핵심적인 선수로 거듭났고, 이후 4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팀 성적이 부진했어도 데 헤아만큼은 꾸준한 활약과 빛나는 선방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데 헤아는 조금씩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실수도 많아졌다. 이에 언론에서는 맨유가 수문장 자리를 교체해야 하며, 때마침 현재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임대가 있는 딘 헨더슨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자 그를 활용해야 한다고 보도다.


때문에 다음 시즌 맨유의 수문장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현재 맨유의 골문을 지키는 다비드 데 헤아와 임대 복귀 후 맨유 NO.1을 꿈꾸는 딘 헨더슨의 맞대결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다음 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올 시즌 누가 더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을까? 출처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다.



먼저 데 헤아를 살펴보자. 올 시즌 리그에서 전 경기에 출장한 데 헤아는 30실점으로 경기당 실점 1.03점을 기록 중이다. 이어서 클린시트는 8회, 90분당 세이브는 2.6회, 세이브 성공률은 72.4%였다. 패스 성공률은 71.3%였으며, 실책으로 인한 득점 허용은 3차례나 된다. 평균 평점은 6.49점이다.


반면 헨더슨은 리그 27경기 출장한 가운데 22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실점은 0.81점으로 낮은 수치를 보인다. 이어서 클린시트 10회, 90분당 세이브 2.5회, 세이브 성공률 76.9%를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35.3%로 저조했으며, 득점을 허용한 실책은 1차례다. 헨더슨은 평균 평점 6.49점을 받았다.


사실 두 선수를 단순히 수치로만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데 헤아가 그동안 10년 차 맨유맨으로서 팀에 가져다준 신뢰를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신예 헨더슨이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맨유의 수문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활약을 쉽게 무시할 수도 없는 일이다.


그러한 점에서 놓고 봤을 때 올 시즌 데 헤아보다 더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헨더슨이 충분히 다음 시즌 맨유 NO.1 자리에 도전해 보는 모습을 기대해보며, 맨유 유니폼 입고 뛰는 그의 활약상을 지켜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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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