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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에서 전망한 6명의 선수 좌측부터 탕강가, 다이어, 스킵, 로즈, 카터-빅커스, 아모스


토트넘이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의 선수에 대한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니엘 레비 회장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신중한 상의를 거쳐 선수들의 향후 계약 관련해서 결정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6명의 선수단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세 명의 선수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이적시키거나 재계약을 추진했어야 했지만, 확실한 매듭을 맺지 못했었다.


결과적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시즌을 치러나갔고, 이는 부진한 성적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와중 에릭센은 지난 1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면서 팀을 떠났고, 베르통언은 재계약을 맺지 않으면서 올여름 팀을 떠날 준비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선 6명의 선수를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자펫 탕강가를 꼽았다. 탕강가는 올여름에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탕강가가 자유계약선수로 떠나지 않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는 있지만, 향후 더 성장할 수 있는 수비수인 만큼 장기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에릭 다이어다. 다이어가 불안한 모습을 내비쳤어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수비 보강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필요하다고 했다. 물론 스포르팅을 비롯한 일부 구단들이 원하는 만큼 적정한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면 팔 수도 있지만, 아직은 더 데리고 있어야 하며 내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추가 계약 연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올리버 스킵과도 추가적인 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킵은 1군에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음에도 잠재력만큼은 뛰어난 선수로 분석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난 FA컵 16강전에서 스킵의 활약을 칭찬한 바도 있기에 재계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대니 로즈와 카메론 카터-빅커스는 하루빨리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잃어 임대를 떠난 로즈를 더 데리고 있을 필요 없으며, 본인 스스로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만큼 가급적이면 이번 여름에 판매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터-빅커스 역시 2017년 1월 리그컵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후 줄곧 임대 생활만 거쳐왔고, 사실상 팀 내에서 입지를 잃었기에 처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선수 트레이드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참고로 카터-빅터스는 계약 기간이 올여름까지다.


끝으로 루크 아모스의 경우 임대 복귀 후 합류하면 그의 활용에 대해서 논의하겠지만, 계약연장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다만 적정한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판매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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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