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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새로운 9번 후보로 거론된 조슈아 킹과 빅토르 오시멘 ⓒ게티이미지


토트넘의 새로운 9번 주인공을 두고 영국 현지 언론에서 후보를 추렸다. 다음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9번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토트넘은 지난 10년간 9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 가운데 제대로 역할을 해준 선수가 없었다.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떠나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9번에 대한 역사는 남달랐지만, 로만 파블류첸코, 로베르토 솔다도 그리고 가장 최근 빈센트 얀센까지 아쉬움이 많았다.


때문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다음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9번을 달게 될 선수가 저주를 풀고 계보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 매체는 향후 9번 유니폼을 입게 될 7명의 후보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조슈아 킹이다. 현재 킹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팀을 떠날 의사를 내비쳤다. 이미 토트넘은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이적료만 맞는다면 영입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킹이 토트넘 9번 유니폼을 입게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두 번째는 빅토르 오시멘이다. 올 시즌 통산 18득점 6도움으로 제 역할을 해준 오시멘은 몇 달 전부터 토트넘과 연결된 공격수다. 최근 루이스 캄포스가 토트넘으로 온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오시멘 영입 가능성은 더 열렸다. 이적료 협상이 관건이라 더 지켜봐야겠지만, 충분히 9번을 달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이어서 올비리에 지루도 후보에 올렸다. 지루는 최근 1년 계약을 연장하면서 첼시에 남게 됐으나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같은 런던 라이벌 첼시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여 영입에 난항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9번으로서 손색없는 선수라고 전했다.


아르템 주바와 윌리안 호세 역시 거론됐다. 주바의 경우 토트넘이 이미 1월에 영입을 시도한 바가 있다. 196cm의 탄탄한 피지컬에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나게 되는 만큼 영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9번에 적합한 공격수라고 덧붙였다. 호세 역시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영입을 시도한 선수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3000만 파운드(약 450억 원)를 지불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가 아닌 가운데 해리 케인과 트로이 패럿을 뽑았다. 케인의 경우 이미 10번을 상징하는 선수로서 9번으로 교체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만, 대표팀 번호와 동일하게 맞추고, 본인이 우상으로 뽑은 호나우두를 생각하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패럿의 경우 2군에서 계속 9번을 뛰고 달았으며, 향후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질 유망주로서 9번을 달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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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