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영입을 시도 중인 알랑 마르케스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에버튼이 알랑 마르케스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나폴리 시절 인연을 맺었던 만큼 알랑의 에버튼 합류는 가능성이 크다.
에버튼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더 높은 순위를 원하는 가운데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에 보강을 준비 중이다. 특히 안첼로티 감독은 미드필더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를 원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알랑 영입을 시도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안첼로티 감독은 나폴리 지휘봉을 잡던 시절 주축 멤버였던 알랑을 원하고 있다. 이에 에버튼은 4000만 파운드(약 605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나폴리 측에서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알랑을 떠나 보내줄 의향은 있으나, 알랑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10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젠나로 가투소 감독 부임 이후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알랑은 스스로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웬만해서는 이적을 막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튼은 알랑 영입에 필요한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킬피 시구르드손, 모르강 슈나이덜린 등 안첼로티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잃은 자원을 처분할 계획이다. 다음 시즌 대대적인 팀 개편을 선언한 안첼로티 감독의 에버튼이 어떻게 또 달라질지는 또 다른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