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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울산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이하 울산)가 이번 라운드에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선두 탈환에도 실패했다.


울산은 30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광주 FC(이하 광주)와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날 울산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상대 자책골로 운 좋게 무승부를 거두면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이청용을 제외하면 주전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울산은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전반 12분 펠리페의 슛이 불투이스를 맞고 나왔고, 이를 엄원상이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울산도 곧바로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7분 윤빛가람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이한도의 몸에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로 따라붙었다. 이 상황에서 주니오가 간섭한 것으로 보였으나 주심은 VAR 상황실과 소통 끝에 득점으로 인정했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울산 쪽으로 넘어왔다. 아울러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청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통해 더 몰아붙였다. 실제 후반전에만 8번의 슈팅을 때려낼 정도로 많은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광주가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이에 울산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 이어 광주전에서도 무승부로 2경기 동안 승점 2점만 가져가는 데 그쳤다. 더욱이나 두 팀 모두 승격팀으로서 시즌 초반 어려움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상대로 무승부는 뼈아픈 상황이 됐다. 그나마 울산으로서 전북 현대가 강원 FC에 발목을 잡히면서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혀졌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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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