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 남고 싶다는 입장을 전한 다비드 루이스 ⓒ게티이미지
올여름 부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 신분(FA)이 되는 다비드 루이스가 아스날 잔류를 희망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날과 루이스가 재계약을 논의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6년 첼시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돌아온 루이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불렸던 루이스는 아스날에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주전으로 낙점받았고,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올 시즌 루이스는 모든 대회 통틀어 3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루이스는 아스날과 계약을 맺을 당시 2년이 아닌 1년으로 밝혀졌고, 이에 이번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지 않게 된다면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루이스는 아스날에 계속 남고 싶다는 입장을 전했다. 루이스의 에이전트 키아 주라브키안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루이스는 아스널에서 매우 행복하다. 감독은 물론 단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구단 구성원들과 친하다. 루이스는 모두를 존중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아스날은 연장 옵션을 발동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놓쳤고 이젠 그 기한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루이스는 아스날에 남을 계획이다. 시즌이 재개되기 이전에 아스날과 협상을 추진할 것이며, 다음 시즌에도 루이스는 아스날에서 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