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왼쪽 풀백 영입 후보, 왼쪽부터 칠웰, 타글리아피코, 텔레스, 고젠스
돌아오는 여름 첼시가 우선적으로 보강할 포지션은 공격수와 더불어 왼쪽 풀백으로 꼽힌다. 램파드 감독은 올 시즌 에메르송, 마르코스 알론소, 아스필리쿠에타 등을 기용했지만, 만족하지 못했으며 왼쪽 풀백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에서는 첼시가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왼쪽 풀백 4명을 분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분석한 4명의 선수를 살펴보자.
먼저 벤 칠웰이다. 첼시의 1순위 타깃으로 거론되는 칠웰은 잉글랜드 국적과 프리미어리그 무대 적응 등이 가장 큰 메리트로 꼽힌다. 칠웰은 올 시즌 23경기 출전 2골 3도움을 올렸고, 90분당 키 패스 1.2회, 태클 1.6회, 가로채기 1.1회를 기록했다. 크로스 성공률은 18.5%로 저조하지만, 85회나 시도할 만큼 적극적인 부분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다. 이미 아약스에서 이적을 막지 못할 거라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타글리아피코가 떠날 가능성은 커졌다. 타글리아피코의 스탯은 24경기 동안 3골 4도움을 기록했으며 90분당 키 패스 1.1회, 태클 2.7회, 가로채기 1.8회의 수치를 보인다. 크로스 성공률도 26.3%로 높은 수치다. 네덜란드와 잉글랜드 무대의 수준 차가 있지만, 좋은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첼시의 영입 타킷 4명의 선수 스탯 비교
세 번째는 알렉스 텔레스다. 포르투 소속의 텔레스는 이번 시즌 23경기에 나서 8골 5도움으로 4명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서 90분당 키 패스 2.2회, 태클 1.3회, 가로채기 1.7회를 기록 중이다. 특히 키 패스는 45회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크로스 성공률은 22.8%로 3번째 순위지만, 공격적인 부분에서 날카로움은 4명 중 가장 뛰어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로빈 고젠스다. 앞선 3명보단 영입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고젠스도 첼시의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 대게 윙백으로 나선 고젠스는 22경기 출전해서 7골 5도움을 올렸다. 90분당 키 패스 1.4회, 태클 1.6회, 가로채기 1.3회를 기록 중이며, 크로스 성공률은 28.3%로 4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다만 풀백으로 뛴 경험이 적고, 수비적인 부분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후스코어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