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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게티이미지


사우샘프턴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를 요구했다. 토트넘은 이적료 탓에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여름 중원 보강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호이비에르를 1순위 타깃으로 정했다. 호이비에르는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서서히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사우샘프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4시즌 동안 129경기 5득점 6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수많은 지표가 호이비에르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3선 미드필더 볼 경합 싸움 승리'에서 호이비에르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언론에서는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토트넘도 호이비에르를 향한 관심을 꾸준히 보였다. 지난 1월부터 영입에 대한 의사를 보냈으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어있는 상황에서도 호이비에르 영입을 계속 추진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호이비에르를 쉽게 내보내 줄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사우샘프턴이 팀의 주장에다가 핵심 미드필더인 만큼 호이비에르 이적료로 최소 35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다만 호이비에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사우샘프턴은 이적료를 받아내야 하는 만큼 이적료 조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샘프턴은 재계약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호이비에르가 이미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올여름 선수 영입에 쓸 수 있는 돈이 없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유 계약이나 임대를 통해 선수를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때문에 이적료 협상에서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호이비에르 영입에서 철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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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