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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수석코치에 선임된 후안 마누엘 리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맨시티가 스페인 출신 후안 마누엘 리요를 수석코치에 선임했다. 사제지간에서 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


맨시티는 지난 12월 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날 감독으로 떠나게 되면서 수석코치 자리가 공석이었다. 로돌포 보렐 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수석코치를 원했다.


이에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을 수행하고 있는 사비 알론소가 후보에 올랐고, 과거 맨시티 수석코치를 지냈던 도미닉 토렌트도 거론됐다. 하지만 맨시티 그리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종 선택은 마누엘 리요였다.


현지시각으로 9일 맨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수석코치 자리에 마누엘 리요를 선임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마누엘 리요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좋은 호흡을 맞추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965년생인 마누엘 리요는 198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1995년엔 UD 살라망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라리가 최연소 감독이 되었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오비에도, 알메리아 등에서 감독직을 이어나갔다. 2005년엔 멕시코의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때 선수였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최근까지는 칠레 대표팀과 세비야에서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수석코치로 있었고, 비셀 고베, 칭다오 황하이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마누엘 리요는 계약서에 서명한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는 최근 몇 년간 큰 성공을 거둬 왔으며,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그런 클럽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구단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나는 15년 전에 과르디올라와 사제지간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맨시티의 일원이 되면서 과르디올라와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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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