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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와 타미 아브라함 게티이미지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시즌이 재개되면 타미 아브라함보다는 올리비에 지루를 먼저 활용할 거라는 흥미로운 전망이 나왔다. 과연 램파드 감독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리미어리그가 오는 17일 시즌 재개를 앞둔 가운데 각 클럽들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첼시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 4위에 올라있는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훈련에 투입하면서 여러 방안을 찾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지 언론 및 전문가는 첼시가 시즌 재개 이후 누구를 최전방 원톱으로 택할지를 예측했고, 아브라함이 아닌 지루가 거론됐다.


10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브라함의 몸 상태가 온전하다면 논쟁거리가 될 수 없다. 하지만 재활을 마친 아브라함의 경기력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 반면 지루는 시즌이 중단되기 이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지루가 먼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아브라함은 장기적으로 자신을 믿고 기용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어야 하는 만큼 시즌 재개 이후에 상당한 압박감이 따라붙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이유도 아브라함보다는 지루에게 더 많은 기회가 부여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여기다 첼시 통신원 올리버 하버드도 지루의 선발을 예측했다. 하버드는 "첼시 팬들은 부상 당하기 전을 떠올리면 당연히 아브라함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시즌 중단되기 이전의 모습만 생각하면 지루가 먼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루는 최전방에서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동료와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램파드 감독도 이에 만족했다."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아브라함은 리그 25경기(1945분) 출전 13득점 4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지난 2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로도 부상 재활에 매진했다. 반면 지루는 시즌 초반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아브라함의 부상 이후 맨유전부터 4경기에 연속으로 나서면서 2득점을 기록했다. 지루는 올 시즌 리그에서 9경기(442분) 출전했다.


과연 시즌이 재개된 이후 첼시의 최전방 스트라이커에는 누가 낙점받을지 기대된다. 첼시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월요일 오전 0시 15분에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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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