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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맨시티와 아스날의 맞대결


3개월 만에 프리미어리그가 다시 돌아왔다. 재개 이후 첫판부터 맨시티와 아스날이 만나면서 빅매치가 펼쳐진다. 지난 12월까지 맨시티에서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했던 펩 과르디올라와 미켈 아르테타의 만남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양 팀의 맞대결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맨시티와 아스날이 18일(목) 오전 4시 1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SPOTV NOW와 SPOTV ON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 3월 맨더비에서 0-2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었다. 당시 리그컵 우승을 비롯하여 4연승을 이어나가던 맨시티였기에 더비전에서 패배는 뼈아팠다. 하지만 시즌이 중단되면서 분위기를 잘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현재 최고의 흐름을 유지한 가운데 아스날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여기다 지난 10일 후안 마누엘 리요를 새로운 수석코치에 앉히면서 전술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맨시티를 기대하게 했다.


맨시티에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며 향후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는 부분이다. 대표적으로 케빈 데 브라이너, 아이메릭 라포르테, 존 스톤스, 르로이 사네, 뱅자맹 멘디 등이 있다. 이들이 돌아오면서 맨시티의 전력은 최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라포르테, 스톤스, 멘디의 복귀로 중단되기 직전까지 불안했던 수비에 있어서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데 브라이너와 사네의 합류도 공격에 있어서 더 날카로움을 보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스날은 시즌 중단되기 이전까지 리그 기준 8경기 무패(4승 4무)로 최고의 분위기를 자랑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없는 살림에도 전술적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아스날의 상황을 반전시켰다. 하지만 시즌이 중단됐고,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울러 팀 내부적으로 선수단의 재계약 및 이적 문제로 시끄럽고, 언론에서 아스날은 흔들면서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다만 아스날 역시 부상자들이 돌아온 부분은 고무적이다. 루카스 토레이라, 세드릭 소아레스, 키어런 티어니,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부상에서 돌아오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스날은 시즌이 중단되기 이전까지 풀백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풀백 자원이 모두 돌아오면서 풀 전력으로 맨시티를 상대할 수 있게 됐다. 여기다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전술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는 부분도 승부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단되기 직전을 기준으로 하면 쾌조의 분위기를 유지하던 아스날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 하지만 중단된 이후 부상자들이 다 돌아오고, 분위기도 최상으로 끌어올린 맨시티가 홈에서 아스날을 잡으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르테타 감독이 준비해온 전술에 과르디올라 감독이 얼마나 잘 대처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글=강동훈

그래픽=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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