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남은 시즌 새롭게 경실할 수 있는 대기록 ⓒ스쿼카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된 가운데 모든 이들의 관심은 리버풀에 집중되어 있다. 앞으로 우승까지 단 2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1990-01시즌 이후 30년 만의 우승인 만큼 기대감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1부리그에서 두 번째로 최다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지만, 정작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우승 트로피가 없는 만큼 우승을 차지한다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리버풀을 향한 관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우승과 동시에 각종 기록을 새롭게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리버풀이 남은 경기에서 깰 수 있는 대기록은 뭐가 있을지 살펴보자. 크게 3가지로 분류했으며, 출처는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다.
∷ 최다 승점 ∷
우선 최다 승점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지금까지 최다 승점 기록은 2017-18시즌 맨시티의 승점 100점이다. 리버풀은 맨시티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82점으로 100점까진 18점 남았다. 남은 9경기 중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맨시티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이후로 승점 1점이라도 더 추가한다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홈 최다 승점과 원정 최다 승점도 주목해볼 수 있다. 지금까지 홈 경기 최다 승점은 2005-06시즌 첼시, 2010-11시즌 맨유, 2011-12시즌 맨시티가 기록한 55점이다. 리버풀은 현재 홈에서 승점 45점을 획득했다. 앞으로 홈에서 4경기가 남은 리버풀은 전승한다면 최다 기록을 깰 수 있다. 3승 1무를 할 경우 동률을 이룬다.
원정 경기 최다 승점의 경우도 가능성이 있다. 원정 경기 최다 승점 기록은 2017-18시즌 맨시티의 50점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원정에서 승점 37점을 가져왔고, 남은 원정 경기 수는 5경기다. 이 역시 전부 다 이겨야지 맨시티 기록을 넘어설 수 있지만, 도전해볼 만한 기록이다. 4승 1무를 한다면 동률이다.
∷ 최다 승리 ∷
다음은 최다 승리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최다 승리 기록은 32승으로, 2017-18시즌, 2018-19시즌 맨시티가 새롭게 경신했다. 리버풀은 현재 27승으로 앞으로 6번을 더 이겨야지 맨시티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이 역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홈 최다 승과 원정 최다 승도 살펴볼 수 있다. 홈 경기 최다 승점과 마찬가지로 홈 경기 최다 승리(18승)도 첼시, 맨유, 맨시티가 보유하고 있다. 리버풀은 현재 홈에서 15승을 기록 중인데, 앞으로 남은 홈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원정 경기 최다 승리 기록의 경우 맨시티의 16승을 넘기 위해선 리버풀은 원정에서 남은 5경기 중 최소 4승을 해야 동률을 이룰 수 있다. 5경기를 다 이기게되면 17승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 최다 득점 ∷
끝으로 최다 득점 기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 득점 팀은 맨시티가 보유하고 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무려 106득점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현재 66골을 넣은 리버풀이 남은 9경기에서 41골을 넣어야 하는 만큼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은 어려울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불가능한 건 아니다. 하지만 경기당 5골을 4.6골을 넣어야 하는 만큼 가능성이 크지 않기에 이는 기록을 깬다는 의미보다는 리버풀이 앞으로 몇 골을 더 넣을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