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귀 은돔벨레와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
토트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조세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잔류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돔벨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옹을 떠나 클럽 레코드(6,000만 유로)를 갱신하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적응에 실패했고,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1,383분에)에 나섰으나 경기당 출전시간은 51.2분에 그쳤다.
이런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의 눈 밖에 났고, 관계가 악화되면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 바르셀로나가 은돔벨레를 영입하고자 예의주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고, 최근에는 은돔벨레와 필리페 쿠티뉴 혹은 넬송 세메두의 스왑딜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아직은 은돔벨레를 더 지켜보고 있으며, 돌아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아직 은돔벨레와 함께 하고 싶어 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도 은돔벨레를 팔고 싶어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 매체는 "은돔벨레가 현재 못 나오는 가운데 미래가 불투명한 건 맞지만, 전술적으로 당장 기용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측면 수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따라서 중원에 로 셀소 이외에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추가적으로 쓸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현재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무리뉴 감독과 은돔벨레의 갈등은 지나치게 부각 됐다.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온다면 서서히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