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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팀 대승을 견인한 라힘 스털링


▲ 맨시티, 브라이튼전 5-0 대승

▲ 스털링, 해트트릭 앞세워 팀 대승 일등공신

▲ 스털링,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골(27득점)로 커리어하이 달성


맨시티의 측면을 책임지고 있는 라힘 스털링이 해트트릭을 비롯하여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스털링은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 골 기록까지 경신했다.


맨시티가 12일 오전 4시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33라운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충격패를 당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되돌려 놓는 데 집중했다. 다행히 지난 라운드 뉴캐슬을 5-0으로 대파하면서 팬들을 조금은 기쁘게 했고, 이날 브라이튼을 상대로 5-0 대승으로 확실하게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았다.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지난 경기와 동일한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다만 선발 라인업 구성에 있어선 소폭의 변화가 있었다. 먼저 공격진 구성에서 필 포덴 대신에 라힘 스털링 나섰고, 중원에선 다비드 실바가 아닌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택받았다. 포백은 전부 바뀌었는데, 뱅자맹 멘디, 아이메릭 라포르테, 에릭 가르시아, 카일 워커가 선발 출전했다.


단일 시즌 최다골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스털링


그리고 이 변화는 주효했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다시 올린 스털링과 베르나르두 실바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는 스털링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였다.


스털링은 전반 20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가브리엘 제주스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스털링은 두 번의 터치 이후 그대로 슛을 때려냈다. 이는 낮게 깔리면서 그대로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상대 골키퍼 매튜 라이언이 건드리지 못하며 골망을 갈랐다. 간결한 움직임 속에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이어서 맨시티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스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그리고 분위기를 이어나간 맨시티는 후반 7분경 스털링이 세 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스털링은 케빈 데 브라위너에게 볼을 넘겨준 뒤 곧바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데 브라위너와 리야드 마레즈를 거쳐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적재적소의 공간 침투, 공에 대한 집중력 그리고 마무리 다이빙 헤더까지 삼박자가 완벽했던 스털링의 득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4번째 해트트릭 달성한 스털링


스털링은 멀티골을 뽑아내자, 내친김에 해트트릭까지 노리고자 득점에 대한 의지를 뿜어냈다. 그리고 이런 스털링을 향해 행운의 여신도 그의 편을 들어줬다. 후반 35분 스털링은 행운의 득점이 터졌다. 다비드 실바의 롱패스를 받은 스털링은 드리블 돌파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공중볼 경합이 벌어졌고, 이때 공이 떨어지면서 머리에 그대로 맞았다. 그리고 이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해트트릭을 달성해냈다.


경기는 이후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은 가운데 5-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후반 11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4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스털링 브라이튼전 주요 스탯


앞서 말한 대로 이날 경기는 스털링이 지배한 경기였다. 실제 스털링은 득점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 스탯 부분에서도 인상적이었다.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유효슈팅(4회)을 기록했고, 드리블 돌파(4회), 키 패스(3회)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았다. 패스도 37번 시도한 가운데 89%의 성공률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스털링은 이날 3골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7호 골을 신고했다. 이는 스털링 개인 통산 단일시즌 역대 최다 득점이었다. 종전까지 스털링은 지난 시즌 25호 골이 최다였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 기준 17호 골로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1위 제이미 바디와 5골 차로 격차가 있으나,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지금 기세라면 끝까지 추격 가능해 보일지도 모른다.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쿼카, 스탯맨데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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