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게티이미지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향한 믿음과 향후 성공할 거라는 확신을 내뱉었다.
풀리시치는 지난해 1월 첼시로 이적을 확정 지은 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팀에 점점 녹아들더니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연출했다. 하지만 지난 1월 부상으로 경기에 계속 나서지 못했고, 사실상 시즌 아웃을 판정받았다.
그러나 풀리시치에겐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시즌이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그사이에 부상에서 복귀한 풀리시치는 리그 7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 속에 램파드 감독 역시 풀리시치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램파드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몸싸움이 거칠고 템포가 빨라 적응하기 어렵다. 하지만 풀리시치는 리그에 적응하려고 수많은 노력을 하더니 극복해냈으며, 오히려 리그의 특성을 더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는 풀리시치의 재능을 믿고 있다. 최근 보여준 모습이라면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그는 충분히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를 기대해도 좋을 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