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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끈 해리 케인


▲ 토트넘. 레스터전 3-0 대승

▲ 케인, 2경기 연속 멀티골 터트리며 팀 승리 견인

▲ 케인, 레스터 상대 통산 14경기 16골 기록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뽑아내는 가운데 2경기 연속 멀티골로 팀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아울러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통산 16골을 뽑아내며 킬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이 20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3-0 대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서 울버햄튼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시즌 재개 이후 페널티킥 없이 6골을 넣은 케인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의 주역은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전반 37분 모우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서 40분경, 드리블 이후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통해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케인의 멀티골로 이른 시간 승기를 확정 지었고, 결국 리드를 유지한 채 3-0으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사실 토트넘은 시즌 재개 이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무너지고, 본머스전에선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무승부를 거두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 다행히 북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거머쥐면서 체면치레를 하긴 했으나 여전히 아쉬운 모습은 가득했다. 무엇보다도 공격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케인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케인은 여론의 비난에 보란 듯이 응수함과 동시에 팬들의 믿음에 부응했다. 지난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끈 그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다시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팀에 승점 3점을 안겨다 줬다. 경기 감각을 점점 끌어올리더니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면서 절정에 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준 것. 특히 왼발, 오른발 그리고 헤더까지 다양하게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주포로서의 면모를 다시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2경기에서 6번의 슈팅을 때려내는 동안 유효슈팅 4회를 기록하면서 순도 높은 결정력을 자랑했으며, 볼 경합싸움 6회, 키 패스 2회, 드리블 돌파 1회 등을 기록하며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레스터 시티 상대로 통산 14경기에서 16골을 터트린 케인


이렇듯 그는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전방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며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 등과 함께 팀의 공격을 다시 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레스터를 상대로 통산 14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면서 킬러로서의 모습도 어김없이 보여줬다. 케인은 앞선 맞대결에서도 1골을 넣었는데, 이번에도 득점을 뽑아냄으로써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 모두 득점을 뽑아내게 되었다. 참고로 케인이 레스터를 상대로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뽑아낸 건 2016-17시즌 34라운드 당시 4골이다. 


토트넘도 케인의 이런 활약 속에 3연승이자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물론 같이 순위싸움을 하는 울버햄튼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지만, 남을 일정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글=강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탯맨데이브, 옵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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