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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에 성공한 인천, 3연승+최하위 탈출 도전


2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강등권 탈출 희망을 이어나가는 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가 상주 상무(이하 상주)를 상대로 3연승과 최하위 탈출 도전에 나선다.


인천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상주와 맞붙는다.


현재 인천은 쾌조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에 이어 수원까지 잡아내면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현재 11위 수원과 승점 차가 3점밖에 나지 않은 가운데, 결과에 따라서 최하위 탈출을 일궈낼 수 있다.


인천은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 수비를 견고하게 하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부분이 고무적이다. 실제 지난 2경기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이면서 무실점을 거두었고, 이는 2라운드 성남전 이후 14경기 만에 무실점이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오반석, 양준아, 김연수로 이어지는 스리백과 철옹성 같은 선방을 보여주는 이태희를 앞세워 상주의 공격을 잘 틀어막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공격에서의 2% 아쉬운 부분은 해결이 필요하다. 인천은 기회가 많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2경기 모두 1골밖에 넣지 못했다. 무고사를 중심으로 아길라르, 지언학, 송시우 등 앞선에 위치한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려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마무리해줘야 한다.


한편 상주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여기에 강상우, 이찬동, 한석종 등 주축 선수들이 전역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최대 위기에 놓였다. 물론 지난 5월에 입대한 선수들이 팀에 합류했으나, 아직 호흡적인 부분에서 미흡하다.


인천으로선 좋은 기세를 살려, 상주의 약점을 잘 파고든다면 3연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이어나가야지만 강등을 피하면서 다시 기적 같은 잔류를 꿈꿔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라운드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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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칼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의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