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표팀에서 계속 부진하는 황인범 국가대표에 뽑힌다는 건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다. 자국을 대표해서 경기를 뛰는 만큼 자긍심 혹은 자부심이 대단한 자리다. 대표팀을 보면서 열렬한 응원과 성원을 보내고, 대표팀이 보여주는 경기력에 희로애락을 느끼며 그들과 함께하는 팬들의 모습을 보면 더 그렇다. 기회를 부여받든 받지 않든 간에 대표팀 일원으로 함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말이다. 그렇기에 선수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대표팀에 뽑히기 위해 본인의 노력을 200% 쏟아부으면서 치열한 경쟁 속을 뚫고 대표팀 감독의 마음을 훔치고자 한다. 또한 대표팀에 와서도 최고의 모습만 보여주고자 한다. 과거부터 대표팀에 뽑히는 일원들은 그래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요 근래 대표팀 경기를 지켜보면서 분통이 터지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