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변화를 일으키며 진가를 입증한 홀란드 19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파리 생제르망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0-0으로 팽팽하던 승부에서 후반 24분 산초의 슈팅이 막히면서 문전 앞 혼전 상황이 이어졌다. 이때 혼란을 틈타 상대 수비를 벗겨낸 홀란드의 침착한 마무리는 그대로 파리 셍제르망 골망을 갈랐고, 도르트문트는 앞서나갔다. 실점 이후 승부의 균형이 원점이 된 상황에서 후반 32분 레이나가 드리블 돌파 이후 찔러준 패스가 페널티 아크서클 지점으로 침투하던 잡은 홀란드의 왼발에 정확하게 도착했다. 반 박자 빠른 타이밍에 왼발 발등으로 강력하게 때려낸 홀란드의 슈팅은 나바스가 지키는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도르트문트가 파리 생제르망과의 1차전에서 홀란드의 멀티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