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전남을 떠나는 유상철 감독 이번 시즌만 벌써 4번째 감독들의 사임 소식이다. 지난 4월 서울의 황선홍 감독을 시작으로 5월에는 인천의 이기형 감독, 이달 12일에는 강원의 송경섭 감독이 사임했다. 그리고 어제는 유상철 감독이 스스로 감독직을 내려놓고 물러났다.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12월 많은 기대를 안고 전남 지휘봉을 잡았지만, 감독직에 앉은 지 불과 1년도 채 안 돼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났다. 지난 15일 강원 전에서 패하면서 팀이 6연패에 빠지게 되었고, 12위까지 추락하는 최악의 상황이 사퇴에 가장 큰 이유였다. 전남과 이별을 선택한 유상철 감독, 그의 떠나는 뒷모습이 그저 아쉽기 짝이 없다. 올 시즌 유독 운이 없었던 전남 이번 시즌 유상철 감독의 전남은 한마디로 표현..